민쌤 커리를 1년 간 탔습니다.
지난 번 초수 때도 민쌤을 믿고 1년 함께 하였는데 안타깝게도 좋은 결과가 이어지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다시 심기일전하여 다시 민쌤과 함께 하게 되었지요!
새롭게 교육과정이 변화되었음에도 민쌤은 역시 철저한 자료조사 및 강의력으로 누리과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셨고 다양한 교육관련 자료들을 제시해주셔서 공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먼저 저는 공부방법을 철저히 민정선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따라갔습니다.
구체적인 공부방법은 인강 후 복습, 회독, 개념 정의 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잡고 갔습니다.
직장으로 인해 3월부터 강의를 듣게 되어 1,2월 개론 강의를 거의 1주일만에 다 들은 후 하루 두 파트씩 해서 2주 간 복습을 해서 1회독을 하였고 이후 누리과정과 논술을 시작하였습니다.
논술은 욕심 없이 1주 1번 쓰는 것을 목표로 하였고 6월까지는 시간 제한 두지 않고 꼼꼼하게 쓰는 것을 주로 하였습니다.
교육과정은 시간을 나누어 월요일에 인강을 쭉 다 듣고 화요일부터 인강 진도분을 따라 복습을 하며 회독하면서 앞서 회독한 개론은 하루에 2시간 정도 내어 다시 회독을 돌리는 식으로 누적 학습을 하였어요.
구체적인 시간 계획은
9시 독서실 도착 후 2시 30분까지 진도 복습(즉, 누리과정 영역 복습이었지요) 및 논술(하루 쓰고 그 다음날 인강 들으며 피드백하는 식으로 이틀 잡고 하였습니다. )
3시~6시 개론 복습 (회독이죠~)
7~9시 고시문(해이실 포함) 및 법, 안전 타임 (월~토까지 5일동안 하루씩 잡고 하는 식으로 하였어요. 예를 들어 월 : 고시문 화: 법 수: 7대 안전 암기) 다만 초반 3~6월은 고시문 암기와 해이실에 더 집중하였고 7월부터 법, 7대 안전 시작하였어요.
개인적으로 법은 진짜 복불복이라 너무 시간 투자 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누리과정에 더 집중!!!!!
하루에 순수 공부시간은 9시간 내외였습니다. 올인하였어요.개인적으론 여유 있으면 올인이 더 좋다고 생각해요!!
특히 민정선 선생님의 강의 중 핵심은 바로 문제풀이 강의지요?
정말 다양하면서도 세심하고 질 높은 문제들이 양도 많이 있어서 저는 너무 너무 좋았어요.
간혹 문제의 양이 넘친다는 분도 계시는데 저는 이틀 죽어라 풀고 답을 체크하면서 꼼꼼하게 오답 체크 후 이론과 연결지어 다시 암기를 한 후 인강을 들으며 확인하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문풀은 진짜 순서가 중요한 것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제 방법이 좋은 것 같았어요. 일단 많은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문제의 답을 매기면서 바로바로 헷갈리거나 틀렸던 문제의 이론을 싸그리 다 확인하는 식으로 하였어요. (예를 들어 루소가 틀리면 루소의 답 부분 뿐 아니라 루소 이론 전체를 다시 암기하였습니다. )
시간은 진짜 많이 걸렸을지 몰라도 적어도 8월까지 이론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이었다고 생각해요.
또 민쌤은 자료가 참 방대하신뎈ㅋㅋ 간혹 이게 관리가 안되거나 자료 관리에 시간을 들이게 되는 일이 생겨서 저는 바로바로 핵심 자료는 프린트를 하였었구요. 다운을 따로 받거나 하지 않고 거의 바로바로 하였어요.
그리고 전 필수 자료 외에는 아예 그냥 보지 않았습니다.
임용은 결국 신이론보다는 기존의 이론이 얼마나 탄탄한지가 더 점수를 가늠하는 것 같았거든요. ^^
이렇게 1차를 컷 플 4점 정도로 하여 1차합격을 하였고 2차는 바로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1차 합격 후에 4명으로 뭉쳐서 다른 지역이지만 같은 평가원지역끼리 스터디를 하면서 월~금 매일 면접, 수업실연 한 세트를 하였고 피드백을 주고받았습니다.
미리 피드백의 갯수?를 2가지 이상으로 정하여 질 높은 피드백이 되도록 하였어요.
그리고 저는 다른 분의 면접이나 수업 실연 문제들 역시 다시 꼼꼼하게 제 것으로 만들어서 연습해보면서 면접의 문항수, 수업 실연 문제 수를 늘려 가며 학습하였어요.
당연히 만능틀 있었고, 주요 발문 적어가며 공부하였어요. (전 과정안도 있었어서 더 만능틀과 발문에 주의를 기울였답니다.)
면접은 특히 평가원은 인성적 자질 등이 많이 나온다고 하여 인성적 자질, 전문적 자질은 각각 25개 15개를 적어놓고 마지막 순간까지 달달 외웠습니다. 결국 평가원에서 인성적 자질을 묻는 문제가 포함되어 나왔었지요~^^
개인적으로 2차는 무조건 스터디 하셔야 합니다.
정서적 지지와 더불어 비슷한 문제를 다른 식으로 해석하거나 창의적이고 다양한 답변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에요!
이번 평가원 문항 구상1, 즉답 2 모두 저희가 스터디 때 다룬 부분이었어서 참 감사했던 기억이 납니다.
(유아 알레르기 관련한 급식지도, 코로나 19 놀이 격차 관련, 욕설을 하는 유아의 학부모 상담 관련한 인성 자질 이 세 가지 모두 면접 스터디때 다룬 부분들이었어요.)
그리고 개인적인 2차 팁은 ㅋㅋㅋ 웃으시겠지만 목소리가 크고 또렷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든 큰 소리로 당차게 이야기 하셔요!! 웃으시고요!!
수험 생활 중 젤 중요한 멘탈관리는 제 예전 직장 떠올리며 하였습니다 ^^
정말 정말 너무 힘든 곳이었어요. 어린이집이었는데.... 진짜 공부 힘들때마다 이러면 안되지만 그 곳의 사진이나 힘들게 했던 사람 사진을 보면서 '이 곳에 다시 들어가지 않을거야!'하는 맘으로 힘들어도 맘을 다잡았어요
그러다 보니 딱히 슬럼프는 없었어요 (1차 준비때에는요 ^^)
2차 때는 정말 ㅠㅠ 일희일비를 몸으로 맘으로 체험하는 시간이었지만 진짜 "14일 저녁은 온다!"하면서 맘 다잡았답니다.
최합 창을 보던 순간이 아직도 아른아른~
부족하나마 남긴 합격수기가 공부를 시작하시는 선생님들께 힘이 되길 바라요~
민정선 선생님과 강의 시간을 넉넉히 잘 챙겨주신 윌비스 측에도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