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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전략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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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광주 합격수기(재수합격)
유·초등 |
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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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다*| 2021-02-22| 조회수 3063
안녕하세요. 2021학년도 광주광역시 유치원 임용고시 합격생입니다.
저는 2년의 공부기간동안 민쌤과 꾸준히 함께했습니다. 지방에 살기 때문에 직강은 가지 못했고 인강으로 민쌤을 만났습니다. 민쌤의 인강생에 대한 따뜻한 배려 덕에 자료에 대한 불편함없이 잘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강생들과 함께 1년동안 마음을 나누고 힘을 쏟아부어주신 민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민쌤께서 수강생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사랑을 나누는 교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해요 민쌤 얼른 쾌차하세요!)

일단, 공부방법을 소개드리기 전에 저는 민쌤의 1년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라갔어요.
*1~2월 - 개론/3~6월 - 각론, 교육과정운영, 안전교육/7~9월 - 문제풀이,웹지도 단권화/10월 - 모의고사
*저는 장기계획을 세세히 세우지 못하는 편이라 큰 틀(민쌤의 강의 시간표)만 고려해두고 일주일 단위, 하루 단위로 계획을 짰어요! 보통 일요일에 월~토 계획을 세우고 토요일까지 다 하지 못한 것들을 일요일 오후에 마무리짓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시간으로 사용했어요! 일요일에는 최소 2시간 30분씩만 하고 최대한 푹 쉬었답니다 ^^
*매일의 공부 흐름 : <고시문-법-놀이이해자료&놀이실행자료&해설서-논술-점심-기출-개론/각론/교육과정/문풀>
*월별 공부 시간 : (평균을 내보자면) 1월~6월(5~8시간) / 7월~11월(8~14시간)
*1차 시험 점수는 83.33점 이었어요. (교육과정-64.33점, 논술-19점) (광주기준 컷+2)


<1차시험 공부방법>
1)개론, 각론, 교육과정 운영
개론, 각론, 교육과정 운영 파트는 가장 공부의 중심으로 두어야 하는 것이지요! 저는 모든 영역의 목차를 뜯어서 하나로 묶고 잘 보이는 책장에 끼워두었어요. 목차를 보며 책들에 인덱스 작업을 하는 것을 중요시 여겼어요. 각 영역별로 구분되도록 색깔을 다르게 해서 큰 틀을 인덱스에 적어두면 머릿속에 구조화가 잘 되더라구요. 기억에 잘 남기 때문에 나중에 웹지도&문제풀이반을 진행할 때 여기저기 뒤적거리지 않고 빠르게 줄글을 확인할 수 있기도 했어요.
저의 공부 방법을 말씀드리자면 초수 때는 정말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저는 글씨를 쓰며 외우는 것을 선호하지 않고 귀찮아해서 말로 중얼거리며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어요. 제가 초수 때 공부했던 방식은 강의 듣는 날을 정해서 하루에 모두 듣고, 들었던 강의 범위 안에서 복습할 부분을 쪼개서 나머지 요일에 최소 3회독 하는 방식을 사용했어요. 강의를 들을 때는 연필로 필기했고, 복습할 때 연필자국을 지우며 다시 정리하며 줄글을 읽어갔어요. 다 정리하면 다시 한 번 읽고, 중얼 중얼 외우듯이 말하며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읽었습니다.
재수할 때의 공부방식은 조금 바뀌었으나 비슷했습니다. 바뀐 부분이라하면 재수 때는 이미 이해했던 내용들이라 초수 때처럼 여러 번 읽지 않고 [강의-복습 시 꼼꼼히 2회독-암기-인출] 순서로 공부했고요. 잊어버렸던 내용들을 회상하는 식으로 공부했어요. 대신 암기와 인출을 중요시 여겼습니다! 인출하지 못한 부분은 무조건 다시 외웠어요. 또, 강의를 들을 때 초수 때는 하루에 한 번에 들었으나 복습할 때 다시 잊어버린다는 단점이 있는 것 같아 강의를 나누어 듣고 그때 그때마다 복습하는 방식으로 변경하였습니다.
필기 방식은 노랑(학자 이름, 이론 명칭과 같은 큰 틀 표시->구조화에 도움!), 분홍(키워드, 단계 명칭), 형광주황(기출에 나온 지문이나 정의, 키워드), 검정펜(강의내용 필기), 보라 색연필(정의에 밑줄), 검정 색연필(보충설명 밑줄), 정의나 내용이 잘 외워지지 않거나 인출에서 생각이 안난 부분은 빨강 스티커를 붙여서 표시했어요!
모든 선생님들에게 맞는 공부방법은 다른 것 같아요. 하지만 인출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공부하든 하루의 마지막, 또는 일주일에 1번은 내가 오늘 공부한 내용들을 기억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으로 ‘인출’ 해보는 것을 강추드리고 싶습니다! 말로 인출하던지 글로 쓰며 인출하던지 타이핑하던지 상관없이 그냥 인출해보는 겁니다! 그러면 머릿속에 구조화가 되었는지, 그 내용이 암기가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만약 암기가 덜 되었다면 한 번 더 읽고 자거나 다음 날 아침에 한 번만 쓰윽 보고, 만약 이해가 덜 되었다면 그 부분만 얼른 강의를 빠르게 다시 들어서 이해한다면 더욱 기억에 잘 남을 거라고 생각해요!

2)논술
논술 공부방법은 월별로 조금 차이가 있었는데요. 강의를 처음 듣기 시작한 ‘1월~2월’에는 강의에 나온 간단한 과제를 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보통 과제는 모범답안을 보며 ‘주제문장, 보충문장, 예시’를 찾아내는 것이었어요. 이 때는 정말 워밍업으로 시작했던 것 같아요.
'3월'부터는 논술스터디에 들어가게 되어 하루에 정말 논술에 쓰는 시간이 매우 많았던 시기였어요. 다른 공부를 못해서 좌절을 느끼기도 했지만 이 때 참 많은 성장이 일어난 것 같아요. 이 시기에는 월(강의 들으며 슬슬 써보기)-화(잠깐 복습)-수(스터디:기출문제 1개 서술)-목(x)-금(스터디:첨삭)-토(다시 써보기) 이렇게 일주일을 보냈어요. 완벽하게 매주 이렇게 하지는 못했지만 월, 수, 금은 항상 이대로 공부하려고 노력했어요.
‘8월’부터는 논술 스터디에서 일주일에 논제 2가지를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방식을 변경했어요. 이때부터는 강의를 거의 듣지 못하고 스터디에만, 그리고 스스로 써보는 것에 집중했어요. 이 시기에는 수(논제 1개 쓰기)-목(자가첨삭)-금(스터디:첨삭&다른 논제 쓰거나 수요일에 쓴 논제 1번 다시 쓰기) 이렇게 공부했어요. 저는 뭐든 느리게 해내는 사람이라,, 8월부터 문제풀이를 하는 시기에 논제 두 가지를 다 쓰기에는 너무 버거워서 보통 수요일에 한 개, 목요일에 자가첨삭, 금요일에 수요일에 썼던 논제를 한 번 더 쓰는 방식을 많이 택했어요.
‘10월’부터는 기존의 논술 스터디가 마무리되어 그 논술 스터디에 속해있던 선생님 한 분과 민쌤의 모의고사 논술 문제를 일주일에 2개씩 풀고 첨삭해주는 시간을 가졌어요. 덕분에 감 잃지 않고 시험 보기 일주일 전까지 모든 문제를 풀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민쌤의 모범 답안을 프린트하여 저의 답 밑에 붙여두며 마지막 시험 보기 며칠 전부터 빠르게 회독하면서 머릿속에 넣었던 것 같아요. 민쌤의 다양한 예상문제 덕분에 놀이실행자료가 어떻게 시험에 나올지, 다양한 주제들이 어떻게 시험에 나올지 대비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민쌤의 꿀팁은 '측면을 잘 나누어라!'였습니다. 측면을 잘 나누었더니 이번 논술 점수가 좋게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또, 제가 논술 스터디를 하며 느낀 장점은 다양한 선생님들의 글을 볼 수 있어서 자신의 글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낼 수 있었고, 내가 생각하지도 못한 답안들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더 넓은 사고를 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논술 스터디 정말 강추예요 :-)
제 생각을 덧붙이자면 논술에는 구체성이 정말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바뀐 논술 양식에는 특히 글자수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내용이 더욱 탄탄해야 한다는 것 !! 그래서 항상 ‘주제문장(두괄식으로 제시), 보충문장(문제점이라면 이유, 해결방안이라면 효과 등), 예시(구체성을 나타내줌)’ 무조건 이 형식으로 써내려갔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하면 시간이 정말 부족하고 1시간 안에 써내는 것은 불가능하더라고요. 저는 처음에 한 개의 논술을 쓰기까지 총 2시간 반 걸렸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것을 매주 꾸준히, 그리고 시간을 단축하려고 빠르게 사고하다보면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1시간 이내로 쓸 수 있게 되었어요. 시험날에는 약 58분 걸렸어요. 논술 공부는 꾸준함과 내용 공부가 탄탄해야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

3)고시문, 해설서, 놀이이해자료, 놀이실행자료
고시문은 매일 아침 공부를 시작할 때 총론, 신체, 의사, 사회, 예술, 자연 6개의 파트로 나누어 암기했어요. 이동시간에 암기하시는 분들, 밥 먹을 때 암기하시는 분들 등 다양한 사례를 봤지만 저는 그 시간엔 휴식을 취하고 싶어 아침 공부를 시작할 때 타이핑으로 암기했습니다! 암기 방법을 많이 물어봐주셨는데 방법이라고는 딱히 없고 그냥 그대로 외웠어요. 매일매일 반복해서 암기하다보면 3월이 될 때쯤 빠르게 고시문을 써내려가는 자신을 볼 수 있습니다,,,,(^^) 내용이 많은 내용범주의 경우에는 두문자 암기법을 활용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하나 꼽아보자면 의사소통 영역의 듣기와 말하기 내용범주에서 “말자~ 상상.. 바른태도 고운말!” 이라고 암기했던 게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어떤 의미인지 아시겠죠?(ㅋㅋㅋㅋㅋ)
해설서, 놀이이해자료, 놀이실행자료는 개정누리과정이 처음 시행된 해라서 정말 꼼꼼히 강의를 듣고 내용을 이해한 후 끊임없이 복습했어요. 키워드에 분홍색 형광펜으로 표시하면서요. 키망님의 책이 나오기 전까지는 강의 듣고 읽어보는 것이 다였습니다. 6월부터는 책이 출간되어 시험 보기 전까지 총 3회독을 하였는데요. 1회독, 2회독 시에는 그 책 안의 기본편, 심화편 DAY1 문제에 표시된 범위만큼 해설서, 놀이이해자료, 놀이실행자료를 읽고 난 후 그 책 문제를 풀어보았고, 3회독 시에는 읽기 전에 그 책 문제를 풀고 계속 헷갈리는 부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내용이 익숙해질 즈음부터 아침마다 꾸준히 놀이이해자료와 놀이실행자료에서의 큰 글씨들을 모두 목차처럼 만들어 나눔해주셨던 선생님의 자료를 활용하여 암기했어요. 전체적인 개정 누리과정의 틀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고, 중요시하는 부분을 더욱 쉽게 파악할 수 있었어요. 1차 시험에서 관련 문제가 나오지 않았으나 놀이이해자료, 놀이실행자료의 내용들을 2차 시험인 면접과 수업실연, 수업면접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하였습니다!

4)법
법도 키망님의 책들을 활용하여 공부했어요. 올해는 민쌤이 가볍게라도 필수적으로 봐야하는 법들을 강의로 다루어주셔서 이해하는 데 도움이 컸던 것 같아요. 초수 때부터 쓰던 공부 방식은 먼저 ‘톡톡’의 문제를 풀어보고 그 문제의 답안을 ‘제법이군’에서 찾아 형광펜으로 표시하며 암기했어요. 법령은 정말 단순 암기라고 느껴져서 법을 줄줄 읽는 것은 지루해서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공스타에 선생님들께 여쭤보기도 하고, 키망님이 제시해주신 것을 참고하여 실행하게 된 방식입니다! 기본편은 총 3회 풀이했고, 심화편은 총 2회 풀이했어요. 계속 노트에 따로 표시하며 풀이하였고, 맞고 틀린 문제들만 책에 색연필로 표시했어요. 마지막 풀이할 때에는 책에 바로 풀이했는데 회독을 거듭해도 계속 헷갈리는 문항은 모두 스티커를 붙여 표시했어요. 시험 일주일 전에는 가볍게 스티커 붙여진 문항만 주르륵 눈도장 찍었습니다!

5)기출분석
매일 오전에 5~10문제 정도 가볍게 풀어보고 민쌤 기출분석 강의를 들었어요. 개/각론 책을 옆에 펴놓고 강의를 들으며 어떤 내용이 출제되었는지, 아직 출제되지 않은 내용은 무엇인지를 분석하며 예상을 해보았어요. 너무 심오하게 들어가지 않았고, 그냥 가볍게 훑는 느낌으로요 !! 그리고 제가 기출분석 할 때 가장 중요시 여겼던 것은 ‘문제기술방식’을 익혀놓는 것입니다. 2020학년도 시험을 볼 때 문제기술방식이 모호한 문제들에서 고민하다가 답을 바꿔서 틀렸던 게 3~4개나 되어서 이번엔 확실하게 문제기술방식을 확인하고 싶었어요. 초록색 형광펜으로 문제기술방식을 체크했어요.
또한, 기출분석을 통해 서술형 연습을 시작할 수 있었는데요. 서술형은 처음에 문제를 보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적어본 후 모범답안을 확인하고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체크했어요. 강의를 들으면서 부족한 부분도 보완했고요.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어떻게 적어야하는지 감을 잡았던 것 같아요.

+) 민쌤께서는 문제풀이반에 들어가기 전에는 영역별로 기출분석을 하고, 문제풀이반이 시작되면 연도별로 시험보는 형식으로 기출을 풀고 분석해보라고 하셨어요. 하지만 저는 느릿느릿 거북이처럼 공부를 했기 때문에 연도별로 기출분석은 하지 못하고 대신 영역별로 기출분석을 꼼꼼히 포기하지 않고 해나갔습니다. 여유가 되시는 선생님들은 꼭 시기에 맞는 공부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

6)문제풀이
문제풀이는 오답을 다시 한 번 훑어볼 때 한 눈에 잘 보일 수 있도록 정리했어요.
먼저, 문제풀이는 주차별 강의에 해당하는 영역의 문제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분량을 나누어 차근차근 풀어냈습니다. 주말에는 풀어낸 문제들의 해설을 듣기 위해 강의를 들었어요. 민쌤의 문제풀이반은 민쌤의 사랑과 비례하여 문제가 많아요.(ㅎㅎㅎㅎ) 그래서 진도가 2주 정도 느렸던 저는 문제를 전부 풀어내는 것이 시험이 다가올수록 부담이 되어 교육과정운영 파트, 자연탐구 파트는 민쌤께서 강의시간에 다루는 문제만 풀었습니다! 민쌤께서 다양한 문제를 주시는 것은 다양한 유형, 측면으로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함이라고 하시면서 무조건 문제를 전부 풀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조금은 마음을 놓고 전체 영역의 문제를 풀어보고 암기가 덜 된 부분을 체크하며 틀린 문제를 보며 해당 이론을 다시 암기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민쌤은 개요도처럼 목차를 만드셔서 어떤 문제가 어떤 영역의 내용이라는 것을 표시해주셔서 그 목차를 보며 골라서 문제를 풀었어요!! 시간절약에 너무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해요. 민쌤.) 물론 민쌤의 문제를 골고루 다 풀었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습니다 !! 만약 가을에 민쌤이 문풀반을 진행하게 되신다면 민쌤을 선택하신 선생님들은 꼭 문제를 전부 풀어내보시길 바라요 !!

7)웹지도
문제풀이반을 진행할 때 민쌤은 한눈에 구조화를 시킬 수 있는 ‘웹지도’라는 책을 출간하시는데요. 저는 따로 개요도나 서브노트를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이 웹지도에 단권화를 하였습니다. 개/각론 책을 훑으며 웹지도에는 없는데 개/각론 책에는 있는 이해나 암기에 꼭 필요한 내용들은 문제풀이를 하기 전이나 강의를 듣기 직전에 웹지도에 추가해서 적어두었어요. 또, 문제를 풀다가 다시 한 번 풀어보고 싶은 문제나 틀린 문제들은 분홍색 펜으로 그 문제의 내용이나 문제 페이지와 번호를 구체적으로 적어두었어요. 시간이 없을 때는 그 문제를 그냥 잘라서 웹지도에 붙여두기도 했습니다!
형광펜 정리는 개/각론/교육과정운영처럼 했고, 특별히 추가된 것은 분홍펜과 보라색 형광펜, 민트색 형광펜이었어요. 분홍펜은 앞서 언급드렸고, 보라색 형광펜은 문제풀이 시 틀리거나 기억이 나지 않았던 ‘명칭’에 표시했어요. 민트색 형광펜은 문제풀이 시 서술형 문제에서 빠뜨린 내용을 표시해두고 암기하고 다시 문제를 풀어볼 때 넣어서 서술하려고 노력했어요 !
문제풀이 정리한 방법은 연필로 문제를 풀고, 노랑색 형광펜은 생소한 지문이나 문제기술방식, 특히 사상사 영역에서 많이 사용했어요. 나머지 형광펜은 해당 답안의 근거가 되는 지문에 답안과 같은 색으로 표시하였어요. 틀린 문제의 답은 페이지 아래쪽에 빨간펜으로 작성하여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볼 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고, 틀린 문제 옆에는 스티커를 붙여 틀린 이유를 눈에 확 띄게 써두었어요. 이렇게 틀린 이유를 작성한 이유는 어떤 실수를 가장 많이 하는지 처음에 파악하기 위해서 했습니다. 나중에 시험이 거의 다가왔을 때는 스티커 붙일 여유도 없어서 그냥 검정펜으로 마구마구 적고 개선하려고 노력했어요. 민쌤께서 강의에서 해주신 말들은 파란펜으로 작성하여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어요. 민쌤께서 중요하다고 한 지문이 있는 페이지나 어려워서 나중에 다시 한 번 보고 싶은 지문이 있는 페이지에는 옆면에 스티커를 붙여 여기저기 찾지 않아도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문제풀이반을 하다보면 서술형이 내 욕심대로 완벽하게 써지지 않아서 속상하고 좌절할 때가 한 번씩 있는데요. 그럴 때마다 민쌤이든 주변 선생님이든 꼭 해주셨던 말씀이 “지금 보완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자!”였어요. 노력하면 충분히 보완이 가능하더라고요. 노력한 방법은 아까 말씀드렸듯이 페이지 아래쪽에 모범답안을 빨간펜으로 그대로 작성하여 내가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문제에서 요구했지만 제대로 읽지 않아서 빼먹고 작성했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암기해보고 혼자 생각해서 다시 써보는 절차를 반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보완이 되었던 것 같아요 !!

8)모의고사
저는 문제풀이반을 마치는 데에도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모의고사를 많이 풀어내지 못했어요. 하지만 초수에는 모의고사를 아예 못풀고 시험장에 가서 이번에는 실제 시험장의 긴장감을 미리 느끼고 싶었어요. 그래서 10월 둘째주부터는 평일엔 문제풀이에 집중했고, 토요일에는 실제 시험 시간과 똑같이 맞추어 아날로그 시계를 보며 모의고사를 봤어요. 모의고사를 다 보고 난 후에 점심을 먹고 해설강의를 들으며 논술첨삭, 교육과정 오답을 해나갔습니다. 오답은 꼼꼼히 하지 못했고 “이렇게도 나올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하며 문제풀이반 오답과 똑같은 방식으로 했습니다. 실제 시간과 맞춰서 자료를 올려주시기 때문에 20분 쉬는 시간에 맞춰서 프린트하고 풀어보면 정말 시험장의 긴장감을 미리 잘 느낄 수 있습니다 !!

9)기타(공부하면서 겪은 역경 ㅠㅠ)
-휴식 : 먼저, 저는 교회 반주자로 봉사하고 있어서 매주 일요일 아침마다 교회에 갔어요. 예배 후 집에 돌아와 밥도 먹고 가족들이랑 이야기도 나누고 낮잠도 잔 후에 저녁부터 2시간 30분~4시간 정도 가볍게 공부를 했어요. 그리고 드라마를 좋아하는 편이라 공부하는 동안 온갖 드라마를 다 보았습니다(^^;). 점심을 먹을 때 드라마를 한 편씩 보며 휴식한 후 다시 공부를 시작했어요.
-공부가 안될 때 : 하루 계획한 것을 밀리지 않고 꼭 해야한다는 마음으로 정말 꾸역꾸역 버텼습니다. 초수 시절에 공부하기 싫은 날 그냥 놀아버렸는데 그게 습관이 되더라고요. 하루 밀리면 그 다음 날은 더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재수 시절에는 최대한 계획을 올클하려고 노력했어요!(ㅠㅠ)
-잠올 때 : 아무래도 점심 먹은 후가 최대 고비였던 것 같아요. 최대한 버티다가 정말 안되겠다 싶을 때는 편하게 누워서 잤습니다.. 대신 알람을 맞추고 최대한 30분만 자려고 노력했어요. 하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죠.... 저는 1시간 30분 정도는 자야 멀쩡하게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힘들었던 시간은 아침시간이었습니다. 아침에 기상스터디로 인해 무조건 8시 전에 착석하고 인증해야 했기 때문에 7시 30분에 평균적으로 기상했어요. 일어난지 30분쯤 되다보면 눈이 저절로 감기고 힘들어져서 다시 자버리는 시기가 있었는데요.. 그 때 눈 앞에 벽이나 달력에 “다시 자지 말자. 아침에 일어난 그 시간이 아깝지도 않아?”라는 문구를 적어두고 스트레칭도 하며 버티기 시작했어요. 6월 이후에는 정말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냈기 때문에 아침에 자버리면 시간이 너무 부족해졌기 때문이예요!


<2차시험 공부방법>
*광주는 면접 40%, 수업실연30%, 수업면접 30% 로 2차 시험이 이루어져요. 면접은 평가원 출제, 수업은 자체 출제!
*1차 시험이 끝나고 이틀 후 다음 임용고시 카페에 들어가서 스터디를 구했어요. 초수 시절에 1차 시험 후 가채점을 해보고 속상한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고 시간을 보내버려서 이번에는 마음이 혹시 혼란스러워질까봐 가채점도 하지 않고 바로 2차 시험 준비를 시작했어요. 처음 카페에서 구했던 스터디는 총 4명이었고,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었어요. 처음에는 태도 측면을 우선적으로 피드백했어요.
*1차 시험 결과가 나온 후 2명의 선생님이 불합격하셔서 나머지 한 분 선생님과 함께 스터디원을 더 구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면접은 캠스터디의 평가원 지역 응시 선생님 한 분과 함께 3명이서 스터디를 진행했고, 수업은 2명이서 진행했어요. 평가원 면접은 구상시간 10분, 면접시간도 10분(구상1,즉답2)이예요. 광주는 수업 구상도 30분, 수업실연 20분과 수업면접 10분(4문항)으로 연습해야하기 때문에 광주 지원 선생님들과 함께 스터디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광주는 다른 지역과 다르게 면접이나 수업면접에서 펜을 사용하여 간단한 메모를 할 수 있어요! 저는 이 점을 적극 활용하여 면접 즉답형과 즉답으로 말해야하는 수업면접에서 생각했던 좋은 아이디어들을 다른 것을 이야기하는 도중에 잊지 않도록 했어요.

1) 면접
일주일에 4회 온라인으로 스터디를 했어요. 오전 10시부터 1시간 반~2시간 정도 소요하며 공부했고, 10시 전까지 해당 파트의 문제에서 서로가 오늘 풀 문제를 랜덤으로 뽑아주어 시험과 같은 상황으로 연습했어요. 그래서 하루에 총 구상형 3문제, 즉답형 6문제를 접할 수 있었어요. 함께 구상시간을 정해놓고 10분 안에 구상하고 한 명씩 실제 면접처럼 답했어요. 한 명의 답변이 끝나면 바로 피드백을 했어요. 스터디 초반 11월에 했던 스터디에서 태도 위주의 피드백을 통해 많이 잘못된 태도를 고쳤고, 12월에 진행한 이 스터디에서는 내용 위주로 피드백을 했어요. 스터디원들의 솔직하고 배려 넘치는 피드백이 참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요일과 토요일은 월,화,목,금 스터디를 했을 때 접한 문제를 주제별로 표에 정리하여 만능틀을 만든 것을 서로 공유하며 인증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스터디 마지막 주에는 시사문제를 서로 생각해서 이야기 나누며 대비하는 시간도 따로 가졌어요. 이번에 면접에서 코로나 관련 문제가 나왔는데 시사문제를 다룰 때 충분히 이야기를 나눴던 터라 크게 당황하지 않고 사례와 연결하여 말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면접은 개인공부도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스터디를 할 때 핸드폰으로 영상을 찍어서 스터디가 모두 끝난 저녁에 고쳐야 할 태도나 말투, 목소리 톤을 간단히 체크하고, 제가 한 말을 그대로 전사했고, 말의 체계나 내용의 적절성을 논술 첨삭하듯이 수정했어요. 논술은 글로 쓰는 것, 면접은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라서 논술 공부했던 것이 면접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2) 수업실연
수업은 짝쌤과 함께 둘이서 온라인으로 스터디를 진행했는데요. 면접과 똑같은 요일에 일주일 4회 스터디를 했습니다. 하루에 무조건 2세트를 했고, 덕분에 활동유형별로 최소 2번은 할 수 있었어요. 어려워하는 활동유형은 몇 번씩 더 해보았지만요! 처음 스터디를 시작할 때 활동유형을 쭈욱 정리해서 날짜별로 계획을 세웠어요. 그 후에 강의를 듣고 활동유형별 만능틀을 만들었어요. 이야기나누기는 이런 순서로 해야지, 이런건 꼭 넣어야지, 이렇게 간단히요! 만들었던 만능틀을 계속 익히려고 노력했고 완벽하게 외우지는 않았어요. 자유놀이가 나오면 어떻게 할지도 많이 고민했는데 공스타 선생님께서 하신 방법을 따라 놀이1, 놀이2, 놀이3(관련 없는 놀이) 만들어서 마지막에 모두 합쳐져 전체유아의 놀이로 만들어주는 방식으로 전개하는 것으로 연습했어요. 광주는 조건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나오지 않지만 수업면접이 있기 때문에 조건에 없어도 항상 창의·인성 요소, 유아와 유아 간 상호작용, 유아와 교사 간 상호작용을 풍부하게 넣어 연습했어요. 수업도 면접 공부 방식과 비슷하게 스터디를 할 때 영상을 찍어서 개인 공부 시간에 제가 한 말을 모두 전사했고, 흐름이 부자연스러운 부분을 찾아내어 다시 고쳐보거나 입에 잘 붙지 않는 말들을 중얼거리면서 고쳐보기도 했어요. 수업도 마찬가지로 한 명씩 돌아가며 수업했고, 한 명의 수업이 끝나면 바로 피드백을 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언제나 피드백은 솔직함과 개방성이 필수입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직면하고 받아들여야 나아갈 수 있는 것 같아요.
또, 놀이운영사례집의 다양한 놀이 아이디어와 교사의 지원을 보고 재료를 중심으로 정리했어요. 막판에 정말 급하게 정리했었는데 감사하게도 정리해두었던 종이상자를 활용한 놀이 3가지에 대해 상호작용하는 문제가 나왔어요!! 그래서 당황했으나 침착하게 실연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 수업면접
광주 기출이 몇 개 없고 수업면접 또한 복기가 많이 되어있지 않아서 공부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어요.
강사님들 책에 수록된 기출 문제들, 주변에 합격한 선배들이 복기해주신 소중한 자료를 가지고 이리저리 변형해보며 공부했어요. 짝쌤과 수업실연 20분 후 바로 연결해서 실제처럼 수업면접 10분을 즉답으로 연습했어요. 수업면접 문제는 스터디 시작할 때 서로 토의해서 4가지를 정하고 시작했습니다! 수업면접 또한 피드백을 해주었어요. 답할 때 항상 자신의 수업과 연결해서 이야기하는 연습을 했어요.


<광주 2차 시험 복기내용>
1) 면접
면접은 평가원 출제이기 때문에 다른 선생님들이 더 잘 복기해두셨을거라 생각해요 !! 어떻게 대답했는지는 기억이 나지만,, 정확한 문제들이 기억이 나질 않아 복기하지 않을게요 ..!!

2)수업실연
-상황 : 여러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이하고 있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었고, 종이상자를 활용한 놀이를 하고 있었어요.(어떤 놀이었는지 기억이 안나요.. 2가지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 중 한명 민지라는 아이가 늦게 등원하여 놀이에 참여하지 못하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함께 묘사되어 있었어요.

-조건1 : 신, 의, 사, 예, 자 5개 영역 중 3가지 영역을 선택하여 종이상자를 활용한 놀이상황에 선택한 영역의 내용이 포함되도록 실연하시오. (단, 위 상황에 나온 놀이는 제외)
-조건2 : 세 가지 놀이 안에 각각 안전지원, 상호작용지원, 환경지원을 모두 들어가도록 실연하시오.
-조건3 : (뭔가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 당연한거라고 생각해서 깊이 기억해두지 않았던 기억이 나요!)

*도입, 전개, 마무리와 같은 조건은 하나도 없었고요. 그냥 상호작용하는 지원을 하라는 문제였습니다.


[저의 답안] - 1.12점 감점된 답안이예요! 만점답안이 아니라는 점 참고해주세요!
<도입>
1.주의집중 : 매번 활용한 만능노래로 시작! (문제가 자유놀이인 만큼 ‘놀이’ 키워드를 넣어서 했어요.)
2.사전경험 회상 : 푸른반 어린이들이 모두 노래를 즐겁게 부르면서 자리에 모여주었네요~ 우리 푸른반 어린이들이 모두 어떤 놀이를 하고 있었지요? 그래요. 종이상자를 가지고 00놀이도 하고 있었고, --이가 말해준 것처럼 **놀이도 하고 있었지요!(상황에 나와있는 내용을 언급했어요.)
3.놀이 계획 : 와~ 우리 민호는 종이상자로 기차놀이를 해보고 싶어요? 아~ 아까는 00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미술영역에서 놀이하는 친구들을 보니까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구요? 그랬구나. 주현이는 소꿉놀이를 해보고 싶어요? 아하~ 우리가 저번에 만들어둔 자연물 영역에서 소꿉놀이를 해보고 싶구나! 지현이는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영역에서 미끄럼틀 놀이를 해보고 싶군요! 옆에 있는 우리 민지는 어떤 놀이를 해보고 싶어요? 아하 민지는 언어영역에서 책도 읽고 글씨도 써보고 싶구나~ 와! 우리 푸른반 어린이들이 얼른 놀이를 시작하고 싶군요! 그래요. 그럼 우리가 시계에서 큰 바늘이 몇에 갈 때까지 놀이하면 좋을까요? 오~ 7에 갈때까지 놀이하면 좋겠어요? 그래요. 재미있게 놀이를 시작해봅시다!

*도입을 할까 말까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요. 상황들을 언급해야할 것 같았는데 언급할 수 있는 방법이 도입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정말 짧고 빠르게 도입에서 상황들을 짚고 넘어갔어요! 대신 도입에서 자연물 영역,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영역과 같은 아이들이 다양하게 만들어 낸 영역들을 언급해서 개정 누리과정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렸어요!

<전개>
*조건 위주로 간단히 적을게요! 여기서 나오는 놀이들은 놀이운영사례집에 나온 놀이들을 응용했어요!

1.기차놀이 : 미술영역에서 진행. 아이들이 크게 펼쳐져 있는 종이상자를 활용하여 기차를 만든 놀이. 기차의 좌석은 미술영역 의자를 길게 한 줄로 세웠고 양 옆에 물감으로 꾸며낸 종이상자를 세워서 기차를 만들었어요. 여기에서 상호작용 지원은 교사가 유아들의 초청에 의해 기차 조종사가 되는 ‘공동놀이자’의 역할로 실연했어요. 이 때 정말 신나게 !!! 안전 지원은 놀이의 흐름을 깨지 않게 놀이처럼 하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의자에 앉지 않고 앞 좌석 의자를 흔드는 유아에게 불편함을 느낀 유아가 큰 소리를 내는 것을 묘사한 후 안전벨트를 잘 착용했는지 물어보고 기차가 출발하면 움직이는 것은 위험하다고 앞 친구 의자를 건드는 것은 안된다는 것을 언급했어요. 환경지원은 다른 두 가지 놀이에서 모두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후 다시 기차놀이로 돌아와서 교구장을 뒤로 밀어 공간을 확장하고 싶다는 유아의 요청을 승낙하여 지원하는 것으로 실연했어요.
(이 놀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영역은 ‘예술경험’영역의 내용이었습니다!)

2.미끄럼틀놀이 :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영역에서 교구장부터 바닥까지 종이상자를 붙여서 미끄럼틀을 타는 놀이예요. 여기에서 환경 지원은 아이들이 미끄럼틀을 타는데 종이상자가 버티지 못하니까 고민하는 모습을 묘사하다가 언어영역에 있는 쿠션 2개를 종이상자 밑에 있는 공간에 깔아주라는 유아의 요청을 들어주는 모습으로 실연했어요. 상호작용 지원은 어떻게 했는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 안전 지원은 다른 놀이에서 상호작용한 후 큰 소리가 나서 와봤다는 식으로 말하며 다시 돌아와서 문제상황을 만들었어요. 유아 2~3명이 놀이하고 있었는데 교구장 위에서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지 않고 바닥으로 바로 뛰어내리는 것 때문에 다른 한 명의 유아가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안전 약속을 1개 정하는 것으로 실연했어요. (이 놀이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영역은 ‘신체운동·건강’영역의 내용이었습니다! 콩콩 뛰어서 미끄럼틀을 타러 가는 것, 걸어가는 것 등 다양하게 기본운동하기의 내용을 집어넣었어요.)

3.소꿉놀이 : 자연물 영역에서 진행했고, 종이상자를 돗자리로 활용하는 놀이로 전개했어요. 숲 놀이를 할 때 소꿉놀이 했던 경험을 되살려 아이들이 놀이하는 것이라고 사전경험을 묘사해주었고, 숲 놀이를 할 때 주워왔던 솔잎과 나뭇잎을 추가적인 재료로 활용하여 김밥을 만드는 놀이를 보여주었어요. 솔잎을 김밥 안의 재료로, 나뭇잎을 김으로 활용하여 돌돌 말아서 김밥을 만드는 것이었는데 아이들이 고정이 안된다며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을 통해 상호작용하였어요. 함께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놀이하는 아이들이 “솔잎으로 묶으면 되겠다!”라고 말하면서 솔잎을 묶는 것을 교사가 도와주었어요. 그리고 환경 지원은 아이들이 김밥을 먹기 좋게 자르기 위해 ‘칼이나 가위’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칼은 없으니 가위를 제공해주었고, 가위를 사용할 때 자연스럽게 안전 지원까지 연결했어요. 부모님이 김밥을 자를 때 손이 다치지 않도록 어떻게 하는지 이야기도 나누고 그렇게 한 번 잘라보자고 제안하기도 하였어요. 자를 때 어느 정도의 크기로 잘라야할지 이야기 나누며 ‘자연탐구’영역의 측정 내용을 건드렸어요. (한 입에 넣기 좋을 정도의 크기로 자르면 좋겠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상호작용 지원은 다른 놀이에서 상호작용한 후 다시 돌아와 자연스럽게 놀이지도자로 참여했어요. 아이들이 김밥만 만들어놓고 놀이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가정 하에 상호작용했거든요!(이런 것도 직접 말로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김밥가게라는 상황을 만들어내어 손님의 역할을 했지만 놀이를 제안하는 모습으로 상호작용했어요.

4.언어영역에서 놀이하는 민지를 학급 친구들의 놀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어요. 상황에 민지가 놀이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이 나와서 왠지 민지를 참여시켜야 할 것 같았기 때문이예요. 기차놀이를 하는 친구들이 놀이를 진행하다가 기차 앞에 기차 이름을 적고 싶다는 말을 하여 교사가 언어영역에서 글씨를 쓰고 있는 민지에게 부탁하면 어떻냐고 제안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기차놀이하는 유아들이 민지를 보고 글씨를 잘 쓴다며 기차이름 쓰는 걸 부탁했고 민지는 기차이름을 적은 종이를 들고 와서 자연스럽게 기차를 탄 승객이 되는 모습을 실연했어요!

3) 수업면접(답안은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아서 문제만 복기할게요!)
1.각 놀이별 의도한 교육적 지원을 말하시오.
2.누리과정 5개 영역을 연계하여 각 놀이별로 유아에게 일어난 배움을 말하시오.
3.유아가 놀이에서 경험한 배움을 전체 유아에게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4가지 말하시오.
4.유아중심·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 시 가정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4가지 말하시오.


<마지막 인사>
민쌤께서 항상 나지막한 목소리로 강의 끝날때나 때때로 마지막인사를 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게 정말 큰 마음의 위안이 되었고 용기가 생겼고 든든했어요. 그래서 저도 마지막 인사로 이 합격수기를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

공부를 좋아하지 않았던 저라서 처음 임용 공부를 할 때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어요. 어떤 공부방법을 사용하는게 나랑 맞는건지,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해야하는지 등과 같은 많은 고민들을 하고 다양한 합격수기를 읽어보며 저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알아내었어요. 제가 지금까지 써내려온 공부방법들이 저에겐 맞았지만 선생님들께는 맞을지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다양한 방법들을 사용하다보면 어떤 방법을 사용해야 내용이 머릿속에 잘 들어오는지 알 수 있어 자신만의 공부방법이 생길 거예요. 이렇게 부족한 저도 합격했으니 선생님들은 무조건 합격할 수 있습니다.
저는 크리스찬입니다. 항상 공부할 때 최선을 다하되 저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능력으로 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겸손하게 나아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아침마다 거울을 보며 “넌 할 수 있어.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까.”라는 말을 항상 했어요. 재수하는 1년, 단 한 순간도 “떨어지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난 이번에 합격한다. 나는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 하나님은 늦더라도 하나님이 계획하신 때에 선하게 걸음을 인도하신다.”라는 생각만 했어요. 제가 항상 마음에 새기며 공부했던 성경 말씀을 적으며 이만 마무리하려고 해요.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민수기 14:28)

항상 긍정적인 말만 하시고 할 수 있다는 생각만 하시길 바라요.
불안하고 끝이 없어보이는 고시생활은 꼭 끝이 있습니다! 선생님들의 그 마지막이 올해가 될거라고 믿어요.
선생님들! 마음 가득 응원합니다 !!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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