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나마 공부하시는 분들 도움되시라고 글 올립니다.
솔직히 늦은 나이.. 다른 일 하다가 와서 힘겹게 붙고, 합격 수기라고 쓰기가 참 민망합니다만,
1차 성적이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학습방법이나, 학습방향을 제시하는 건 저보다 점수가 높았던 수많은 분들께 오히려 죄송한 일인 듯 싶구요,
다른 것 보다 생활 습관만 잘 갖추셔도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처음부터 너무 많은 걸 하려고 하시면 금방 지쳐서 안됩니다.
하루에 몇시간 이상 꾸준히, 또한 충분히 쉬어가면서 매주 매달을 하루같이 꾸준히 생활 습관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학습 장소를 간간히 바꾸긴 했지만, 비교적 일정한 장소, 일정한 시간대에 지속적으로 인강을 들으면서 준비를 했던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반 직전까지, 내용과 문제풀이를 인강으로 계속 들으면서 기초를 다지는 데 중점을 두었었고, 모의고사반만 서울 올라와서 직강 수강을 한 것 같습니다.
매일매일 같은 형태의 패턴으로 생활하면서 습관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둔 거 같습니다. 생활 패턴을 갖추고 매월, 매주, 매일 해야 할 분량을 정하시고 최대한 맞춰가기만 해도 반 이상 성공하신 겁니다.
또한, 학습하면서 가능하면 폰이나, 컴퓨터와 같은 다른 부분에 신경 쓰는 걸 줄이실 필요가 있습니다. 뭐 완전히 끊으라는 건 아니지만, 집중할때 만큼은 집중하시는 게 당연하지만 어려운 과제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본인의 학습 스타일을 찾으세요. 그리고 그 스타일을 유지하세요. 저는 집중할 때 상당히 집중이 잘되는 성격이지만, 그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은 학습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걸 제가 물론 또 잘 알구요. 그래서 학습할 때, 20~30분 단위로 끊어서 책을 , 인강을 보고 대신 중간중간 쉬는 시간을 많이 가졌던 것 같습니다.
거의 학습과 쉬는 시간 비중이 1대1에 가까울 만큼 시간 배분을 했던 것 같아요. 공부 시간이 많이 줄긴 했지만, 학습집중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저의 경우고,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본인의 학습 스타일을 정확히 파악하시는 게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및 대학생활을 어느정도 거치셨을 테니,
기본적으로 본인의 학습 스타일은 파악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과목별로 다르니, 범용적인 내용 선에서 간략히 말씀드렸습니다.
본인의 학습 스타일을 찾고, 생활 습관을 갖춰서 지속적으로, 무리하지 말고 꾸준히 해 나가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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