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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강원 합격 수기
중등 |
전공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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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나*| 2020-04-21| 조회수 3207


2020 강원 삼수 합격 수기    


 


저는 초수 때 서울, 재수 때 서울, 삼수 때 강원을 써서 결국 삼수 때 붙은 경우입니다. 


제 생각에는 물론 실력도 중요하지만, 요즘처럼 점점 티오가 줄어가는 상황에서는 지역선택 또한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초수 때는 76점이라는 성적으로 어디에도 못 붙을 성적을 받았지만, 실제로 재수 때는 82점을 받아서 강원을 썼으면 1차는 붙을 수 있는 성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초수때는 본인이 원하는 지역을 쓰는 것도 좋지만, 재수부터는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판단해서 붙을 수 있을 것 같은 지역에 쓰는 것도 빨리 임용이 되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실 제 인생에서 3년이란 시간은 암흑기와도 같았습니다. 대다수의 임고생 분들이 그렇겠지만, 저 또한 학창시절에도, 대학시절에도 공부에선 실패해 본적 없는 인생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2번의 불합격을 겪고 나니, 자신감이 많이 하락한 상태였습니다. 


과연 정말 합격할 수 있긴 한 건지 마치 끝나지 않는 긴 터널을 걷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저처럼 그런 기분을 느끼며 공부를 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이 시험은 올바른 방향으로만 공부한다면 누구든 합격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즉 공부 시간보단 공부방법이 훨씬 더 중요한 시험이라는 거죠. 


 


그러니 제가 여기서 제시한 여러 방법들 외에도 다른 분들이 쓴 합격수기들에 나온 공부 방법들을 잘 합쳐서 여러분 만의 올바른 공부방식을 찾아내서 공부하신다면 분명 여러분도 합격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삼수를 시작할 때 이번이 마지막이고 이번에도 불합격한다면 다른 길을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최종발표직전까지도 다른 길을 알아보고 있었고요.  그런데 오히려 그렇게 생각하면서 공부를 하니까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삼수를 시작할 때 또 다짐했던 것이 이번에 제가 1차 시험을 보러 갈 때엔 당장 내일 고3 교실에 들어가도 자신 있게 수업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영어 실력을 갖추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삼수 때 1차 시험을 보러 갈 땐 정말 내일 당장 고3교실에 들어가 수업을 해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1차 시험이 끝난 후에도 내가 올해 또 떨어지더라도 이제 이 시험에 후회나 미련은 없다고 느꼈습니다. 


여러분들도 여러분들의 계획대로 잘 실천하셔서 후회나 미련이 남지 않게 일 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다시 임용 시험을 도전하시는 분들도, 몇 번의 도전 끝에 다른 길을 가시는 분들도 모두 응원합니다. 


하늘이 어두울수록 별이 더욱 밝게 빛나듯이 여러분이 힘든 여정을 끝내셨을 때 여러분은 더욱 밝게 빛나실 것입니다. 


부디 제 합격 수기가 여러분들의 힘든 여정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육학부터 영교론, 영어학, 영문학까지의 자세한 합격후기는 김유석전공영어카페에 올라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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