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과에서 교직이수를 하고 올해 서울 시험을 쳐서 재학생 초수로 합격했습니다. 유아교육과와는 달리 한정된 학생들만 임용을 치를 수 있는 아동학과의 특성상 임용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민정선 선생님을 뵙고 난 후 어려움없이 임용공부를 할 수 있었고, 최종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초수임에도 불구하고 1차시험에서 87.33이라는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던것은 바로 민정선 선생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정선 선생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공부방법
1차 시험
개론/각론(2월~7월)
-저는 윌비스 임용고시의 민정선 선생님의 1년 패키지(논술포함)를 수강했습니다. 따라서 강사님의 교재로만 시험을 준비하였고, 강의를 들으며 민쌤께서 하시는 말씀을 형광펜으로 밑줄 긋고, 중요하다고 하시는 부분은 별표를 치며 공부하였습니다. 이 때 큰 제목은 빨간 형광펜, 중간 제목은 초록 형광펜, 줄글은 노랑 형광펜으로 줄을 그어 한 눈에 차례가 들어올 수 있도록 필기하였습니다. (민쌤의 임용고시 카페에 이전 합격생 분들이 올려주신 공부방법을 참고하여 공부한 것입니다.)
-직강으로 수강하시는 분들은 하루(토요일)에 5~6시간 정도를 강의를 들으시고, 한 주동안 복습을 하시지만 저는 인터넷 강의로 수강을 하였기 때문에 하루에 2~3개(한 강의당 50분정도) 강의를 듣고 복습하였습니다.
-수강생분중에 개요도를 만들어서 올려주셨던 분이 있었기 때문에 평소 필기하며 공부하는 타입이었던지라 강의를 수강한 후에는 개요도를 채워보며 머릿속에 공부내용이 제대로 입력되었는지를 확인하였습니다. (개론까지는 개요도가 있었지만 각론부터는 개요도가 없어 저 스스로 노트필기를 하며 공부를 이어갔습니다.)
-상반기에는 이해를 중심으로, 하반기에는 암기를 위주로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처음 공부할 때부터 이해와 암기를 동시에 병행했습니다. 그래서 매일 강의를 들은 내용은 그 날 모두 외우는 걸로 하고 넘어갔습니다. 정의암기뿐 아니라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문장도 암기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잘 외워지지 않았지만 계속적으로 반복하다보니 후반부에 가서는 쉽게 암기가 되었습니다. (암기방법은 보통 백지쓰기를 하였고, 백지쓰기를 할 때 빈 종이에 작성하는 방법, 태블릿에 작성하는 방법, 노트북으로 작성하는 방법, 말로 하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출을 하고자 하였습니다.)
-일주일 단위로 한 과목씩 끝을 냈습니다. 월요일부터 목~금요일까지는 강의를 들으며 내용을 익히고, 개요도를 작성하며 머릿 속에 구조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확인문제와 기출문제집을 풀고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이렇게 한 주 단위로 공부한 내용은 그 주로 끝이 아닌 그 다음 주에 한 번 더 복습을 하였습니다.(누적복습) 그리고 개론을 마친 후에는 한 주동안 하루에 한 과목씩 복습을 하고 각론에 들어갔습니다.
-각론부터는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일주일 단위로 한 영역씩 끝내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신체운동,건강영역의 신체운동영역은 1주로 끝을 냈지만, 건강 및 안전영역은 문제풀이를 하며 병행하였습니다. 의사소통, 사회관계 영역은 2주정도 잡고 공부하였고, 예술경험, 자연탐구영역은 1.5주정도를 잡고 공부하였습니다. 각론을 공부할 때에도 누적복습을 계속 하였습니다.
논술(4월~11월)
-임용고시 공부를 하면서 너무 힘들다라고 생각했던 적이 두 번이 있는데 그 중 한 번이 논술을 처음 썼을 때 였습니다. 평소 글을 논리정연하게 쓰지 못 하였기 때문에 논술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논술의 대부분 내용이 교사론에서 출제가 되기 때문에 임용고시를 시작한 2월부터 논술을 쓰지 않고 개론을 마친 후 4월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논술을 작성하였습니다. (이후 7월부터는 일주일에 2~3회 작성했습니다.)
-처음에는 글 자체를 쓰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에 2주 정도는 모범답안을 필사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떻게 하면 되겠다라는 감이 잡혔습니다. 특히 민쌤의 논술 책에는 합격생들의 복기자료와 점수가 명시되어 있기에 공부하는 학생입장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합격생들의 복기자료를 통해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2주 후부터는 시간을 정하고 논술을 작성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개요도에 줄글로 작성을 하였습니다. 그러다 7월부터는 줄글로 쓰면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키워드 중심으로 작성했습니다. 서론과 결론은 대략적인 만능틀이 있기에 이를 암기하여 주제마다 변경하여 작성하였습니다.
-1년 패키지 강의에서 논술이 포함된 걸로 신청하였기 때문에 기출문제와 민정선 강사님 문제만을 풀어보았습니다. 그 후 강사님의 자료에 있는 모범답안과 비교하여 키워드가 무엇이 빠졌는지 확인하고 매번 글을 다시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때 해설서나 놀이실행자료에 있는 문장을 활용하여 문장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특히 민정선 강사님이 올려주시는 모범답안은 해설서와 놀이실행자료의 문장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별도로 해이실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될 만큼 논술을 공부하면서 해이실을 공부할 수 있어 효과적이었습니다.
문제풀이(7월~9월)
-2월 말부터 패키지를 신청해 수강했기에 저는 이미 개론을 수강할 때부터 진도가 약 3주 정도 밀려있었습니다. 또한 유치원 실습과 기말고사로 인해 아예 시험준비를 할 수 없게 되면서 진도가 약 4주정도 더 밀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학기 종강을 한 후에는 스터디카페를 등록하여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12시간 이상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개론 4주차 문제풀이부터는 진도를 따라잡을 수 있었습니다.
-문제풀이의 경우 3~4일에 한 과목씩 끝냈습니다. 우선 1일차에는 해당 파트를 복습하였습니다. 제가 만든 개요도를 적극 활용하였으며 개요도만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서적의 줄글을 꼼꼼히 읽었습니다. 이렇게 복습을 한 후에 문제를 풀 경우 더욱 문제풀이가 쉽게 느껴졌고, 좌절감없이 문풀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틀렸거나, 다시 볼 만하거나, 중요한 문제의 경우 따로 표시를 하여 복습을 할 때 반복하여 풀어 제것으로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모의고사를 푸는 시즌에 문제풀이를 또다시 반복하여 문제를 최소 2~3번정도는 더 풀 수 있었습니다.
-문풀할 때 강의를 틀어놓고 민쌤께서 언급해주시는 문제를 풀고, 강의수강하고, 다시 문제풀고, 강의수강하고 하며 한 문제씩 들었습니다. 이렇게 했을 때 시간이 오래걸리긴 했으나 문제를 푼 후 강사님의 해설을 바로 들으니 머릿속에 더 정리가 잘 되었습니다.
-웹지도에 단권화를 해갔습니다. 웹지도 한 권이면 모든 내용이 정리가 될 만큼 구조화가 잘 되어 있어 효과적이었습니다. 문풀에서 헷갈리는 내용들, 틀린 문제는 웹지도에 관련 개념옆에 포스트잇으로 붙여 정리했습니다. 반복해서 보게되니 더 잘 익힐 수 있었습니다.
모의고사(10월)
저는 매주 화요일(공강인 날)을 모의고사 푸는 날로 정하여 시간을 맞추고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9시부터 1시간동안 논술을 쓰고, 5분쉰 후 교육과정 A,B를 풀었습니다. 풀고난 후에는 채점을 하고 저 나름대로 왜 틀렸는지 분석을 하고 난 후에 해설강의를 들었습니다. 그 후에는 화, 수 이틀에 걸쳐 오답분석을 하였으며, 목~월까지는 모든 과목을 나눠서 복습하였습니다. (복습을 할 때에는 개념 인출뿐만 아니라 문제풀이 때 풀어본 문제도 다시한번 풀어보며 복습했습니다.)
기타
▶고시문 : 고시문은 2월에 공부시작하면서부터 외웠습니다. 계속 말로 중얼거리면서 암기를 하였고, 큰 부담을 갖지 않고자 일주일에 한 파트씩(ex: 총론=1주차, 신체운동,건강=2주차) 나눠 암기하였습니다.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을 할 때나 식사를 마친 후에 틈이 날 때 암기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3월까지 모든 고시문을 암기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하루의 첫 시작을 고시문을 암기하는 걸로 하셨다고 하였지만 저는 고시문 암기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지는 않았습니다. 처음 암기를 하는 3월 까지만 매일 아침 고시문을 제대로 암기하였는지 확인하였고 그 이후부터는 일주일에 하루날을 정해 암기한 것을 모두 타이핑해 확인하고, 다시 정정하였습니다.
▶법 : 법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너무나도 어려운 느낌이 들어 포기할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한 문제 한 문제가 소중하기 때문에, 그리고 법은 암기하면 점수를 얻어가는 문제이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톡톡 기본편과 심화편을 사서 매일 2일치씩 풀었습니다. 기본편은 8월1일부터 했고, 심화편은 8월 15일부터 했습니다. 처음에는 이 많은 법을 어떻게 외우지 했으나 톡톡을 반복해서 풀고, 민정선 강사님께서 주신 자료의 빈칸을 암기하다 보니 감이 잡혔습니다. 2021년 시험에서 법 문제가 출제되지 않아 제 공부방법이 효과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모의고사를 푸는 동안 법에서 틀린 적은 없었습니다. 추가로 법은 계속해서 개정되기 때문에 저처럼 8월부터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안전 : 아동복지법과 7대안전 관련한 교육방법, 교육내용은 반드시 외우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또한 고시문처럼 계속 반복해서 외우시면 어느순간 머릿속에 들어가게 됩니다. 저는 교육방법과 교육내용 외우는 것 말고는 안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4학년 2학기에 아동안전관리강의를 수강하면서 안전과 관련된 내용을 복습하고, 민정선 강사님의 강의와 자료만을 휴식 시간에 조금씩 살펴볼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안전과 관련된 내용은 현장에서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시니 기본적인 내용들(응급처치)은 꼭 숙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이실 : 해설서와 놀이이해, 놀이실행자료는 논술 공부할 때와 개론에서 놀이공부할 때 중점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2차 시험
1차 합격 발표 전
-1차 시험을 치르고 난 후 일주일간은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제 성격상 온전한 휴식을 취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민쌤께서 1차 강의에서 2차 준비할 때 도움이 될 만한 책들을 소개해주셨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었습니다. 읽었던 책으로는 교사다움 / 교사, 수업에서 나를 만나다. / 아이들의 배움은 어떻게 깊어지는가/ 4차 산업혁명시대, 우리아이의 미래는? / 교사의 배움/ 놀이의 기쁨이 있습니다. 그리고 EBS에서 관련한 영상을 보았습니다. 놀이의 기쁨/ 놀이의 힘/ 놀이의 반란/ 미래교육 플러스 등을 보았고 특히나 미래교육 플러스는 2차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때 스터디를 구하지 않는다면 스터디를 구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음 카페에서 스터디를 구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경력이 없는 재학생 초수이다 보니 다들 거절을 하셔서 제가 스터디를 모집하였습니다. 다행히 세 분의 선생님께서 저와 함께 하고 싶다고 댓글을 달아주셔서 합격 발표 전까지는 저 포함 4명이서 온라인으로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학교 수업이 화요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있기도 했고,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는 것이 중요했기에 온라인 스터디로 모집을 했습니다. 월화목금 진행을 하였으며 첫 2주 동안은 월목은 면접 1문제, 화금은 수업 1문제를 영상으로 찍어 네이버밴드에 업로드 한 후 서로 피드백하는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의 2 주간은 월화목금 모두 면접1개, 수업1개를 영상으로 찍어 네이버밴드에 올려 피드백했습니다. 이렇게 합격 발표전까지는 2020년도부터 2016년도까지의 서울 기출문제(+2020/2019추시 경기 기출문제)를 다뤘습니다.
<수업실연>
-임용고시를 준비하면서 너무 힘들었던 두 번째 순간이 바로 2차를 준비하면서 찾아왔습니다. 학과에서 모의수업을 해본 경험도 없어서(유아 역할로 참여) 수업실연을 하는데 너무나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대본을 작성하고 수업하는 것이 아닌 15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구상을 하고 수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1차 합격자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문제지를 보고 대본을 작성한 후에 영상을 찍어 업로드 하였습니다. 대본을 작성하면서 좀 더 유아주도적인 발문이 무엇일지 생각해보고, 조건을 더 드러내어 충족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보면서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민쌤이 올려주신 합격생들의 복기 자료를 바탕으로 대본을 만들었기 때문에 감을 익히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심층면접>
-면접 또한 처음에는 너무 막막해서 대본을 작성하고 모두 암기해 영상을 업로드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러 번의 2차 경험이 있으셨던 스터디를 같이한 선생님께서 즉각적으로 문제를 보고 답하는 것이 실전감각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2차 준비를 시작한지 일주일정도 지난 후부터는 면접의 경우 구상형은 5분 구상하고 답하고, 즉답형은 바로 답하는 방법으로 연습했습니다. 이런 연습이 면접실력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은 머릿속에 아는 것이 많아야 답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자료를 정리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자주 나오는 키워드별로 저만의 자료를 만들었습니다. 이 때 ‘하이패스’와 ‘합격해도 괜찮아’ 책을 참고하여 저만의 틀을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인성교육의 경우 교사의 모델링/ 가정연계/ 협동활동/ 지역사회나눔봉사활동 등으로 키워드를 뽑아 한글파일로 정리했고 매번 키워드별로 자료를 추가해갔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시책과 관련된 문제를 직접적으로 물어보는 것은 아니지만 답변에서 포함하여 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격수기에서 보았습니다. 그래서 시책을 반복해서 읽어보면서 사용하면 좋을 법한 단어들을 위주로 저의 자료에 정리해 답변시 녹여내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1차 합격자 발표전까지는 시책또한 너무 낯설어서 완전히 정리하지는 못하고 여러 번 읽어보기만 했습니다. 민정선 선생님께서 시책과 관련한 면접문제를 올려주셨기 때문에 이또한 적극활용하였습니다. 스터디원들과 답을 함께 공유하며 공부했고, 시책에 대한 두려움을 많이 없앨 수 있었습니다.
<과정안>
- 1차합격자 발표 이틀 전부터 하루에 한 개씩 써보기만 했습니다. 이 또한 처음부터는 쓰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에 모범답안을 우선 필사해보는 것으로 시작해보았습니다.
<기타>
-서울의 경우 시사와 관련된 문제가 자주 나와서 최근 뉴스를 잘 알고 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진행하는 스터디 이외에 네이버밴드에 매일 한 개씩 유아교육과 관련된 기사를 업로드하고 자신의 생각을 면접처럼 댓글로 작성하는 시사스터디를 별도로 참여 했습니다. 이 또한 면접과 관련해서 저의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말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누리포털의 놀이사례집을 읽어보는 것이 현장경험이 없는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양이 매우 많기 때문에 모든 자료를 다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만약 다시 2차를 하게 된다면 놀이사례집을 좀더 꼼꼼히 읽어볼 거라고 생각할 만큼 질높은 자료들이기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1차 합격자 발표 후
-진행하던 스터디에서 저와 한 선생님만 합격을 하셔서 스터디를 새로 모집해 다른 한 분의 선생님과 함께 세 명이서 스터디를 운영했습니다. 이 때 기말고사가 겹쳐서 일주일간은 1차 합격자 발표 전처럼 영상을 찍어 업로드 하는 방식으로 운영을 했습니다. 대신 월~토로 스터디 날을 늘려서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난 후부터는 매일 zoom으로 실시간으로 문제를 풀고 바로 실연과 면접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과정안의 경우 하루에 1개씩 네이버밴드에 업로드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과정안>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이틀씩 나눠 한 사람씩 돌아가며 과정안 문제를 네이버밴드에 업로드했습니다. 따로 피드백을 하지는 않았고, 각자 자신의 과정안에서 조건을 잘 충족했는지, 발문을 좀더 유아주도적으로 개선한다면 어떻게 할 수 있을지, 활동유형별 순서에서 빠뜨린 것은 없는지 개별적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한편 1차 합격자 발표 전에는 만능틀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으나 과정안을 본격적으로 작성하면서 만능틀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활동목표/ 활동시 유의점/ 활동순서/ 발문 등 만능틀을 만들어 과정안을 작성할 때 사용했습니다. (수업실연할 때에도 도움이 됩니다.)
<수업실연>
-합격자 발표 후부터는 대본을 작성하지 않고 바로 15분 구상을 한 후 수업실연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15분 구상하는 것이 어려워 25분이 걸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실시간으로 수업실연을 하고부터는 15분내에 구상할 수 밖에 없으니 자연스럽게 구상이 가능해졌습니다. 저는 경력이 없다보니 무조건 조건만은 다 채우자라는 생각으로 매번 수업실연을 하였습니다. 조건을 두드러지게 발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협력의 경우 A와 B가 생각을 합치니 ~ 되었군요./ 함께 하니 더욱 ~ 하군요./ 서로 도우니/ 역할을 나눠서 함께하니~ 등 과 같이 조건위주로 수업을 진행하고자하였습니다.)
-스터디에서 월~토까지 매일 한 유형씩 문제를 풀어보다가 시험 일주일 전에는 스터디원들간에 자유놀이 수업을 더 연습해야할 것 같다고 이야기를 나눈 후 하루에 2개씩 해보았습니다.
<심층면접>
-서울 기출문제를 다 풀고 난 후에는 전국 8도 모든 지역의 기출문제를 풀게 되었습니다. 또한 문제가 부족해지자 강사님들이 주신 문제 외에도 제가 스스로 만든 문제도 출제하여 서로 풀어보았습니다. 이 때도 1차 합격자 발표 전처럼 키워드를 따로 자료로 정리해 추가해갔습니다. 또한 2021 서울시 주요업무 자료가 나와서 본격적으로 시책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면접시 녹여내어 답변하고자 했습니다. 면접의 경우 즉흥적으로 문제를 보고 답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zoom 스터디외에도 매일 아침 전화로 면접문제를 내서 풀어보기도 했습니다. 면접을 마친 후에는 저의 영상을 다시 살펴보며 개선할 점을 파악했고, 다시 답변을 해보는 방식으로 수정했습니다.
+민쌤께서 2차강의를 진행하지 않으셨지만 작년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렸습니다. 또한 자료도 깔끔하게 정리해서 올려주셔서 수험생으로서 너무나도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준비기간
-코로나 19로 인해 보육실습이 다른 동기들보다 일주일 늦게 끝이 났습니다. 그래서 늦은 만큼 빠르게 임용고시를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에 실습을 마치고 이틀 뒤(2/16)에 윌비스 임용고시 학원의 민정선 강사님의 패키지를 신청하였습니다. 그래서 2/17부터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밀린 진도를 따라 잡고자 하였습니다. 학기 중에는 학업과 시험준비를 병행하였습니다. 그러나 5월에 있는 교생 실습기간동안에는 체력적인 한계로 인해 시험 공부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또한 실습을 마친 후에도 그동안 밀렸던 학업과 기말고사 준비로 인해 시험준비를 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종강을 한 후 이틀 뒤부터 본격적으로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1학기 중에 학업과 시험을 병행하기는 하였으나 실질적으로 공부를 한 것은 7월부터입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제가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강의를 수강할 수 있었던 것은 민쌤 강의시간이 길지 않고, 핵심만을 전달하며, 사담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사담이 많은 강의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강사님의 강의가 저의 스타일과 잘 맞아 인강을 듣는 시간을 더욱 기다리곤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민정선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 저도 선생님처럼 학생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존중하고, 사랑하는 교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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