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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 2021-02-05| 조회수 2839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2021년도 경기도 유치원 임용고시에 최종합격한 합격생 입니다:)
후기에 앞서 수험기간 동안 많은 정서적 지지와 힘이 되어준 민쌤, 가족들, 선생님들,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합니다.
저는 사립유치원에서 4년 동안 근무를 했었고, 2019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임용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시험은 2019년 추시, 2020 정시, 2021 정시 이렇게 총 3번을 보았습니다. 매번 시험에 앞서서 두렵고 과연 내가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일까? 라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합격하고 나서 선생님들께 꼭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포기하지 않고 절실하게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꼭 합격한다!입니다. 정말이예요!! 이 말은 제가 찾아보았던 수많은 합격 수기들에 늘 있던 말이기도 합니다. 가장 진부한 말 같지만 진심으로 간절하게 노력하는 사람을 이기는 자는 없는 것 같습니다^_^

이 합격수기를 읽으시는 모든 선생님들의 최종합격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그럼 제 점수를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2019 추시와 2020 정시에서는 인천을, 2021 정시에서는 경기를 썼습니다.
인천 2019 추시 –> 교육과정 47.33 + 교직논술 18.67 = 총 66점(컷 –13.34)으로 1차 불합격
인천 2020 정시 –> 교육과정 61 + 교직논술 15.67 = 총 76.67점(컷 –3.33)으로 1차 불합격
경기 2021 정시 –> 교육과정 64.33 + 교직논술 17.67 = 총 82점(컷 +3)으로 1차 합격
개별면접 40 + 수업실연 29 + 수업나눔 29.4 = 98.4점
총 180.4점(컷 +9.27)으로
정말 정말 감사하게도 최종합격을 하였습니다♡

저는 2년 동안 임용에 올인을 하였고 초수 때는 독서실+스터디 카페에서 공부하였으며, 재수 때는 코로나로 인해 일년 내내집 공부를 하였습니다. 또한, 초수 시절보다 재수시절에 공부했던 방향이 저에게는 더 적합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재수 시절동안의 저의 공부계획과 면접 및 수업실연 복기를 위주로 합격 수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부족한 수기이지만 읽고 계시는 선생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공부 방법이 정말 다르기 때문에 제 합격 수기가 정답이 아니며 참고용으로만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연간 계획>
저는 초수,재수 모두 민쌤 연간 패키지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초수 때는 인강으로, 재수 때는 직강을 신청하였으나 재수 때 코로나19로 인해서 직강을 거의 몇 번 못가서 인강으로 대체되는 경우가 많았어요ㅠㅠ 그래서 인강으로 올라오는 민쌤의 강의를 그대로 따라가되 혼자 공부하고 복습하는 시간을 최대한 많이 늘리려고 했습니다. 재수 때는 배속도 1.6~1.8배속으로 들었던 것 같아요ㅎㅎ
강의 듣기 전에는 진도나갈 범위의 내용을 살짝 읽어보는 식으로 간단하게 예습하고 그 후에 강의를 들었습니다. 다음은 전체적인 연간 계획이니 참고해주세요! :)

● 1차 시험 (1~11월)
1~2월
-고시문 매일 쓰기
-민쌤 강의 수강 + 복습
-기출문제 풀이
논술스터디(논술 쓴 것 매일업로드+
따로 첨삭x 밴드로 진행함)
-개론/각론 주기별 회독
3~5월
-고시문 매일 쓰기
-논술 매일 쓰기
-민쌤 강의 수강 + 복습
-기출문제 풀이
-7대 안전 강의 듣고 정리
-법(유아교육법,아동복지법) 빈칸 뚫기
-놀이이해자료+실행자료+해설서 스터디
-구술 스터디
-개론/각론 주기별 회독
6~8월
-고시문 매일 쓰기
-논술 매일 쓰기
-문풀 수강하기 전 진도 나갈 범위 풀기
-7대 안전+법
-놀이이해자료+실행자료+해설서 스터디
-개론/각론 주기별 회독
9월~10월
-고시문 매일 쓰기
-논술 매일 쓰기
-개론/각론 주기별 회독
-모의고사(민T+이T)+오답
11월 - 1차 시험 전까지 전범위 총정리

<자세한 월별 공부 내용>
1~2월은 개론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이 때 의욕이 만땅인 시기라서 너무 계획을 많이 세우고 달리기 보다는 내가 하루동안 해낼 수 있는 정도의 양을 가늠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나에게 맞는 공부방법, 공부환경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것 같아요. 저는 유튜브에 임용고시 공부법 영상 등을 찾아보며 저에게 가장 적합한 공부법이 무엇일지 가장 많이 고민하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카페에 올라온 합격수기를 참고하여 정말 좋은 공부방법은 따로 적어두고 적용해보기도 하였답니다. 이 시기에는 내가 하루에 할 수 있는 양을 계획하고 최소한 그 계획은 꼭 지키는 것으로 나 자신과 약속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어요:) 그리고 이 때 너무 조바심을 내기보다는 한 주동안 진행되는 개론 강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에 초점을 두는 것이 적합할 것 같아요^^ 미리 욕심을 부리다보면 금방 지치더라구요.
3~5월은 본격적으로 각론이 시작되는 시기예요! 정말 공부할 양이 많아지는 시기예요ㅠㅠ 각론은 크게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교육과정 운영 이렇게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중 저는 의사소통과 사회관계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초수에는 제가 좋아하는 과목을 더 열심히 하고 싫어하는 과목은 열심히 하지 않았던 때가 있었어요.(하기 싫은 공부를 회피하는 경향이 있어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그런데 재수 때는 제가 하기 싫고 부족했던 과목을 더 열심히 하려고 했어요! 꼭 제가 소홀히 했던 부분들이 나중에 문제로 나오더라구요.
이 시기에 기반을 잘 다져놓아야 문제풀이 기간에 문제에 잘 적용할 수 있답니다. 이 때도 암기에 목적을 두기보다는 주기적으로 복습하여 내용 이해에 가장 큰 초점을 두었습니다. 초수 때는 강의를 듣고 복습만 하는 정도였다면, 재수 때는 강의를 듣고 복습을 한 후에 매주 주말에 구술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친한 선생님과 함께 매주 정해진 범위만큼 서로 질문하고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매주 일요일마다 구술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정~말 이 구술 스터디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솔직히 초수 때는 개념을 설명하기가 어려웠어서 다시 돌아간다 해도 초수에 구술 스터디를 하는 것은 어려울 거 같아요.(물론 가능하신 선생님들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조심스레 비추합니다ㅠㅠ)
재수 때는 그래도 아는 개념들이 어느 정도 자리 잡혔던 시기였기 때문에 말로 설명하는 것이 가능하였어요. 예를 들어 피아제의 보존개념에 대한 설명을 하시오.라고 한다면 이 때 그것에 대한 개념을 말하고 키워드가 들어가게끔 설명을 하는 거예요. 서로 질문을 하고 답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을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 이 때 포스트잇을 활용하여 상대방이 모르는 것을 적어두고 나중에 사진을 찍어서 서로 교환하였어요. 그래서 내가 설명하지 못했던 부분의 개념설명을 다시 한번 보고 스스로 외워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어요. 구술 스터디는 정말 마음이 맞는 사람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오프라인으로 하지 않고 전화로 계속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매주 일요일이 오프였는데 같이 공부하는 선생님께서도 일요일에 쉬셔서 일요일에 오전 시간 동안 구술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은 휴식으로요ㅎㅎ(일주일에 하루는 꼭 쉬었어요.)
구술스터디의 구체적인 진행방법은 만약 민쌤께서 이번주에 신체운동건강 파트를 진행하였다면 한 주동안 공부하고 정해진 범위를 파트별로 나누어 서로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예요.
예) 신체운동건강 1~25p까지는 제가 문제를 내고 상대 선생님이 대답하고,
26~50p까지는 상대 선생님께서 문제를 내면 제가 답하는 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이렇게 해서 문풀 전까지 구술스터디를 통해 개론+각론 한 바퀴를 돌릴 수 있었어요.


6~8월은 문제풀이반이 시작되는 시기이죠! 이 시기에 저는 정말 늘 슬럼프가 왔었던 것 같아요. 날씨도 더워지고 참 많이 지치는 시기인 것 같아요. 민쌤은 문풀이 정말 많기로 유명한데 문풀 양에 놀라고 내가 이렇게 모른다고? 라는 생각이 들어 놀라는.. 그런 시기인 거 같아요. 그렇지만 민쌤 문풀은 단연 최고였습니다. 서술형 연습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많은 문제를 푸는 만큼 내가 성장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틀리는 것에 의의를 두기보다 왜 틀렸는지 고민하고 분석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초수 때는 맞고 틀리고 채점하고 강의만 들어서 제가 왜 틀린건지 자세히 분석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똑같은 문제가 나왔을 때 또 실수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재수 때는 채점을 한 후에 틀린 부분에 왜 틀린건지 분석을 꼭 하였답니다. 크게 오개념/문제를 잘못 읽음/신이론 등등.. < 이런식으로 틀린이유를 간단하게 적고 틀렸다면 왜 틀렸는지 그 개념에 대해 완전히 알고 넘어갔던 것 같아요. 따로 오답을 하진 않았어요. 오답노트를 만드는 시간이 아까웠기 때문입니다.ㅠㅠ 그래서 파란색 펜으로 틀린 이유를 적고 빨간색 펜으로는 그 개념에 대한 설명을 적어두거나 그것마저 힘들 때는 개론책, 각론책에 나와있단 해당 페이지를 적어두곤 했어요. 문풀 강의를 듣기 전에 반드시!! 문제를 꼭 다 풀고 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9~10월은 모의고사반이 시작되고 이제 막바지에 다다르는 기간인 것 같아요. 그만큼 가장 지치기도 하구요. 모의고사 때는 민쌤과 이쌤이 매주 올려주시는 모의고사를 뽑아서 시간을 정확하게 맞춰놓고 풀어보았어요.
막바지 2,3회정도 남았을 때는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춰서 푸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시험이 아침에 시작이므로 9시~10시에는 무조건 논술을 썼어요. 그리고나서
교육과정a,b를 푸는 식으로 했습니다. 진짜 실제 시험장에 있는 것처럼요! 유튜브에 시험장 asmr 치면 나오는 영상을 틀어놓고 긴장감을 가지고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이게 은근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이미지 트레이닝하기에도 정말 좋은 거 같아요. 추천합니다~!
모의고사 역시 문풀과 마찬가지로 왜 틀렸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초수 때 점수가 왜이렇게 낮을까..이래서 합격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재수 때에는 그래 지금 50점대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더 잘 볼 수 있을거야! 라는 마인드로 계속 나 자신을 위로하였어요. 이 때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는 것은 절대절대 금물입니다ㅠㅠ 실제 민쌤 모고에서 50점대가 계속 나오다가 1번인가 60점대가 나왔었거든요. 그렇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어요. 그러니 선생님들께서도 이 시기에 점수에 너무 연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때에도 자세하게 오답을 하기보다는 간단하게 왜 틀렸는지 파란색 펜으로 적어두고 서술에서 키워드가 정확하게 들어갔는지 키워드에 표시를 하였어요.
그리고 합격한 친구가 알려주었던 꿀팁인데요! 모의고사 성적 분포도를 만들어서 거기에 어떤 것을 틀렸는지 표시하는 거예요. 자세히 설명을 하자면
A형은 파란색 글씨로 표시 B형은 빨간색 글씨로 표시
1회차 A형 2-2번 문제에서 루소를 틀렸다면 파란색 글씨로 1회차 칸에 파란글씨로 2-2) 루소-성선설 이렇게 적어두는 거예요. 그리고나서 나중에 답을 가리고 다시 한번 풀어보았을 때 맞췄다면 지우고 틀렸다면 그대로 두는거예요. 이것의 좋은 점은 어떤 회차에서 어떤 문제를 틀렸는지 바로바로 눈으로 보기 쉽다는 점이예요. 그래서 따로 오답을 할 필요가 없답니다^^ 그래서 저는 민쌤꺼 따로, 이쌤꺼 따로 모의고사 성적분포도를 맨 앞장에 끼워두고 복습시에 틀린 문제 위주로 다시 보았어요.

<주간계획>

1주차- 사상사/발달 + 신체운동건강
2주차- 부모교육+의사소통
3주차- 놀이+사회관계
4주차- 교사론+예술경험
5주차- 아동복지+자연탐구
6주차- 교육과정 운영

다음과 같이 주 단위로 계속 같은 사이클을 돌리고 하루의 계획은 따로 스터디 플래너에 매일 작성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루 공부양은 스탑워치를 사용하여 기록하되 스탑워치의 시간에 너무 구애받지 않을 수 있도록 포스트잇으로 시간부분이 안 보이게 가린 다음 하루 공부가 끝난 다음에 확인하였습니다^^ 하루에 몇 시간 했는지 보다 짧은 시간이더라도 얼마나 효율적으로 성취해냈는지의 정도가 더욱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2년 내내 올인이였기 때문에 실제 공부시간은 8~10시간 정도, 많이 하지 못했을 때는 5~6시간 했던 것 같습니다.
공부를 끝냈을 때 머리에 남는게 없으면 안된다고 생각하여 하루 끝에는 늘 목차를 보면서 오늘 공부한 범위를 머릿 속으로 떠올리는 복습을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1주차~6주차로 나누어 1차 시험 전까지 계속 반복적으로 회독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예를 들어, 1주차에는 사상사+발달+신체운동건강을 하기로 하였다면 그 범위를 잘게 나누어서 한 주가 지났을 때 사상사+발달+신체운동건강을 1회독 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도움이 되었던 공부 방법 및 멘탈관리법>

1. 목차 활용하기 > 1차 공부하는 내내 저의 책상 위에 있었어요^^
- 저는 회독을 할 때 꼭 목차를 활용했습니다. 개론과 각론의 앞페이지에 들어가는 목차를 전부 다 복사하여 링으로 묶어 공부를 할 때 옆에 두고 보았어요. 줄글로 계속 읽다보면 내가 어느 부분을 보고 있는지 놓칠 때가 있어요. 이 때 목차를 활용하여 먼저 커다란 흐름을 먼저 잡고 아 오늘은 내가 발달에서 피아제, 비고츠키의 이론을 공부할거구나. 그 중에서도 피아제의 전조작기 사고 유형을 알아야겠지? 전조작기 사고 유형에는 몇가지가 있어. 비가역적 사고는 ~~~이구나.
- 이런 식으로 계속 책을 보며 마음속으로 말하듯이 공부하였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줄글만 계속 읽는 것은 정말 도움이 안 되었던 것 같습니다.(초수 때는 줄글로만 읽으려고 했던거같아요) 계속 머릿속으로 물음표를 띄우면서 손으로 가리기도 하고 어떤 개념인지 말도 해보고 계속해서 인출해내려고 노력하였어요.

- 그리고 하루 공부 끝에는 이 목차를 가지고 다시 복습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때는 책을 보는 것이 아니라 책을 덮고 목차를 이용해 피아제 파트에서 내가 오늘 공부했던 내용을 떠올려보는거예요. 이 때 잘 떠오르지 않는다면 따로 포스트잇에 적어두고 다음날 한번 더 그 개념을 확인하였어요.
- 목차를 잘 활용한다면 내가 무얼 알고 무얼 모르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2. 다양한 스터디 활용하기
- 스터디의 종류는 정말 많아요. 저 또한 스터디의 도움을 많이 받았었는데 그 중 도움이 되었던 스터디는 논술 스터디와 구술 스터디, 기상 스터디였던 것 같아요.
- 논술스터디는 스터디원들끼리 기출먼저 풀고 강사별 기출을 정해서 각자 논술내용을 적고 밴드에 올리는 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따로 첨삭은 하지 않았어요^^
- 안전교육이랑 법관련해서 문제내는 스터디도 하였었는데 이것은 만약 다시 하게 된다면 안전교육 스터디만 할 것 같습니다. 법은 최근 시험 경향에 많이 나오지 않는 추세인 것 같아서요. 물론 갑자기 나올 수도 있지만요ㅠㅠ
- 기상스터디는 일어난 시간을 데이마인이나 시간나오는 어플로 찍어 인증하는 것이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드신 분들이 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강제성이 부여되어있어 벌금을 피하기 위해 지키려고 노력했거든요ㅠㅠ
- 스터디는 꼭 해야한다기 보다는 자신에게 필요한 스터디만 골라서 하는게 공부하는데 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남들이 한다고 해서 꼭 해야할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스터디 없이도 1차 합격하신 분들도 있으시니까요:)
3. 문풀, 모고 시기 포스트잇 공부법
- 민쌤은 적용문제 분류표를 주셨기 때문에 거기에 제가 틀린 것을 표시했어요. 그런 후에 틀린 문제 분석을 하고 그 다음날 어제 틀린 문제의 답을 가리고 다시 풀어보았어요. 이 과정을 반복할 때 계속해서 틀리는 문제가 있다면 포스트잇에 적고 관련된 개념이 있는 책에 붙여두었어요. 포스트잇의 앞 부분에는 틀린 문제를 간단하게 적고 뒷부분에는 문제에 대한 답을 적어서 들췄을 때 볼 수 있도록 하는거예요.
- 틀린 문제가 비고츠키의 비계설정이라면 간단하게 키워드만 적어두고 포스트잇 뒷면에는 그것에 대한 답을 적는거예요!
- 저는 따로 단권화를 하지 않고 계속해서 오로지! 기본서만 보았기 때문에 이 방법이 적절했어요.
- 나중에 책을 볼 때 그 문제에 대한 답을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게 된다면 미련없이 포스트잇을 떼서 버렸어요.
- 모고 때도 마찬가지로 포스트잇을 책에 붙여나갔고 마지막 일주일 전에는 따로 포스트잇을 a4용지에 붙이면서 개론/각론별(신,의,사,예,자)로 모아 시험장에 가지고 갔답니다. 이렇게 모아둔 포스트잇이 자동적으로 저만의 오답노트가 되었던 것 같아요~! 따로 오답노트를 만들기보다 a4용지에 포스트잇을 붙이는 것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시간도 절약할 수 있고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라 강추합니다.
4. 슬럼프 극복 방법
- 슬럼프는 열심히 공부한 사람들에게 찾아온다고 해요! 그러니 정말 열심히 공부하셨다면 당연한 증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초수 때는 딱히 슬럼프 없이 공부했던 것 같아요. 그 이유는 엄청 절실하고 간절하게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아요. 그렇지만 재수 때는 마음가짐부터 달랐어요. 정말정말 더 독하게 절실한 마음으로 공부했기에 문풀 시기에 슬럼프가 찾아왔었던 거 같아요..
- 저는 문풀,모고 기간에 가장 힘들었었는데 그 때마다 정~~~말 공부가 안되고 잡생각이 들 때는 잠깐 쉬거나 최소한의 공부만 하였습니다. 그냥 억지로 공부해보기도 했는데 오히려 역효과가 났던 거 같아요. 정말 공부 안되는 날은 쉬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신기하게도 공부가 너무 안된 그 다음날은 공부가 잘되었던 거 같아요^^ 그러니 너무 걱정마시고 선생님들께서도 공부 안 될 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아 지금 내가 너무 열심히 해서 내 몸이 쉬고 싶은거구나. 라고 생각하시고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것을 핑계로 너무 많이 쉬면 안되겠지요!
- 저는 슬럼프가 찾아왔을 때 따로 종이에 적어서 내가 왜 지금 힘든지를 적어보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어딘가에 적어두면 조금이나마 생각 정리가 되는 거 같아요.
- 그리고 자꾸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했어요. 합격했을 때 나의 모습, 기뻐할 가족들의 모습 등을 떠올리며 내년에 현장에 있을 나의 모습을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자 했습니다.
5. 건강관리/멘탈관리
- 영양제, 비타민 잘 챙겨먹기(저는 사립에서 일했을 때보다 임용 공부를 할 때 더 잘 챙겨먹었어요. 종합 비타민, 홍삼 추천드립니다^^)
- 하루 30분씩 꼭 산책하기(집에서 공부를 했기 때문에 꼭 밖에서 산책을 하였어요^^)
- 중간 중간 쉬는 시간에 스트레칭 하기
- 나보다 더 힘든 환경에서 공부하시는 선생님들 생각하기(나는 그것에 비하면 힘든 것도 아니다!!)
- 나 자신을 믿기(공부하면서 나 자신을 믿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오글거리지만 저는 열심히 한 제 자신을 칭찬도 해주고 잘하고 있다고 셀프 격려도 해주었어요.)

<2차 시험>
● 2차 시험 (11월~1월)

11월~12월
-1차 합격자 발표 전까지 짝스터디 진행
- 월>직접 만나서 면접+수업 1세트씩 진행
- 수>라인 영상통화로 실시간 수업+피드백
- 금>수업+면접 1세트 밴드에 찍어서 올리기
- 화,목 > 개인 공부(경기 시책, 놀이2017,2018,2019를 보면서 키워드만 뽑아서 이해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생활주제별 모든 유형의 수업 한번씩 해보기
-수업영상 찍어서 밴드에 올리기
(이야기나누기+토의 / 동시 / 동극 / 게임 / 명화감상/ 미술 / 신체 / 바깥놀이 / 현장체험 / 과학 / 요리 / 새노래 / 악기연주/ 음악감상 / 자유놀이)


12월~1월
-1차 합격자 발표 후 3인 스터디 진행
-오프라인 주 3회 만나서 수업+면접 1세트씩 진행
-주 2회 자기가 부족한 수업 유형 영상으로 찍어서 밴드에 올리기+자기평가 및 다른 선생님 수업보고 간단한 피드백(잘된점+보완할점) 댓글로 남기기
-매일 줌으로 오프라인 짝스터디 진행(밤 9~10시)
>수업실연+수업나눔 1세트
-면접, 수업 하루에 2세트씩 혼자 연습+셀프 피드백 해보기(표정/시선/목소리 크기/발음 체크)

- 1차 합격자 발표 전 스터디 : 위에 적혀진대로 1차 합격자 발표 전까지는 짝스터디를 발표 후에는 3명이서 스터디를 꾸려 오프라인으로 스터디를 진행하였어요~ 짝스터디는 일주일에 3번씩 진행하였어요. 수업실연 문제는 기출을 먼저 하였고, 생활주제별로 5세 지도서를 참고하면서 유형별 수업도 해보며 수업실연 만능틀을 외우는 시간을 가졌어요. 1차 발표 전에는 자유놀이를 2번밖에 해보지 못했어요. 그렇지만 제가 다시 2차를 하게 된다면 1차 발표 전에 자유놀이를 좀 더 많이 해보려고 할 것 같아요. 경기는 거의 자유 유형으로 출제가 되니까요^^
- 사실 이 시기가 가~장 2차 공부가 하기 싫을 때였어요.. 그렇다고 안 하기에도 불안한 그런 시기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결과가 어찌 될지 모르니 2차 강의를 듣는 것을 목표로 두시거나 발표전에 모든 유형을 한바퀴씩 돌려보자! 이런 목표를 세워두시고 억지로라도 꾸역꾸역 하는 것이 나중에 정말 도움이 되더라구요. 저는 1차 발표 전에 늘 채점을 하지 않았었는데 이게 은근 도움이 되더라구요. 강사별로 답안도 갈리고 카페에서도 어떤 답이 맞는지 각각 의견이 분분하셔서 차라리 채점을 하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ㅠㅠ 그리고 1차 시험 후에 일주일동안은 카페에 들어가지 않는 것을 추천드려요..정답 스포도 많고 내가 틀린 답들이 너무 눈에 보여서 우울하거든요. 이렇게 시간을 약 3주간의 시간을 보내다 보면 1차 합격자 발표날이 다가옵니다..!
- 1차 합격자 발표 후 스터디 : 이제 합격자 발표가 나고나면 본격적인 2차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딱 하루만 기쁘고 그 다음날부터 갑자기 불안함이 오기 시작하였어요ㅠㅠ 그래도 불안하긴 하지만 스터디에는 열심히 참여하려고 하였습니다. 저는 스터디가 아니였다면 2차 공부를 하기 힘들었을 거 같아요. 그래서 스터디원 선생님들께 정말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저는 이 스터디 외에도 추가로 스터디를 모집하여 밤 9~10시까지 줌으로 수업실연+나눔 1세트씩을 진행하였습니다.
- 수업실연 문제: 경기도 교육청 놀이사례집 5종을 참고로하여 거기서 자유 놀이 수업 문제를 냈습니다. 수업에 들어가는 조건은 기출을 활용하였어요^^ 거의 99.9% 확률로 자유놀이가 나올거라고 다들 예측하였기에 이 때에는 다른 유형별 수업은 하지 않고 오로지 자유놀이만 올인하였습니다. 다행히 실제 시험에서도 자유 유형이 출제가 되었어요 :) 혹시 다른 유형이 나오면 어쩌지? 라고 고민 되시는 선생님들은 1차 발표 전에 유형별로 한바퀴 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 면접 문제: 하이패스+기출 변형하여 각각 주제별에 맞는 면접 문제를 각자 내오는 식으로 진행하였어요. 예를 들어 부모교육 관련한 면접 문제를 내는 날이라면 3명의 스터디원이 각자 구상형 3문제, 즉답형 2문제를 내서 서로의 문제를 풀어보고 직접 연습을 하였어요^^
- 피드백: 오프라인이나 온라인으로 스터디를 구성하셔서 하시게 될 경우 피드백을 서로 주고 받게 되는데요. 저는 정말 이 피드백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보완할점을 이야기 할 때는 해결방안까지 서로 공유하면서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했던 거 같아요! 스터디 할 때 남과 비교하기 보다는 내가 부족한 점을 다른 선생님께서 발견해주셨구나! 다음번엔 고쳐서 와야지!!라고 마음 먹는 것이 훨씬 저에게 도움이 되었답니다. 그러니 너무 상처 받지 마시고 꼭 피드백을 줄 때에는 잘한 점을 먼저 이야기하고 보완할점을 이야기한다면 더욱 서로의 발전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
- 개인 공부: 저는 스터디 없는 날은 개인 공부시간을 가졌는데요 이 때 스터디에서 했었던 수업을 다시 한번 실연해보거나 혹은 제가 내일 스터디에서 낼 문제를 미리 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스터디에서 서로 문제를 교환하기 때문에 제가 낸 문제를 풀기는 어려우므로 제가 낸 문제를 가지고 미리 면접+수업1세트를 해보았답니다! 그리고 꼭 영상으로 찍어서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해요ㅠㅠ
정말 제가 직접 찍은 영상을 다시 보기가 저도 처음엔 부끄러웠는데요. 눈 딱 깜고 몇 번 보다보면 괜찮아지는 날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이상한 습관들을 고칠 수가 있었어요. 저는 눈을 엄~청 깜빡이 는 버릇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의식해서 다음 영상을 찍을 때는 고칠 수 있게 노력하였답니다.
- 시책 공부: 시책 역시 경기도는 매우 많더라구요^^ 그런데 보다보면 키워드가 겹치는 것들이 많이 있었어요. 그래서 시책은 다 달달달 외우기보다는 반복되는 키워드, 중요한 키워드를 위주로 이 키워드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만 알면 실제 면접문제에서 당황하지 않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 2차는 1차에 비해 눈으로 확인하기가 어렵고 얼만큼 발전했는지 알 수도 없어서 참으로 힘든 기간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연습을 정말 정말 많이 했어요! 정말 처음엔 늘지도 않고.. 수업,면접 뚝뚝 끊기고 그랬지만 스터디 초반에 찍은 영상과 스터디 마지막날 찍은 영상을 보니 늘긴 늘더라구요! 그러니 자신을 믿고 연습을 충분히 많이 하신다면 실제 시험장에서도 잘 해내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노력하면 안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의 최종합격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2년동안 저와 함께 해주신 민쌤께도 진심으로 감사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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