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유아임용 초수생 합격수기 - 경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시행된 2021 유치원 임용고시 경기지역 합격생입니다.
22년 유치원 임용고시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합격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제가 사용한 공부법이 모든 사람에게 정답은 아니라는 점! + 저의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담은 수기이므로 자신의 성향과 공부 스타일에 맞춰서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점수
1차 (82점) (+3)
논술
17
교육과정
65
2차 (95.2점)
개별면접
39.2
수업실연
28.2
수업나눔
27.8
총점
177.2점 (+6.07)
수기 형식을 보는 사람이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쉽고 편안하게 볼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Q&A 형식으로 쓰는 것이 조금 더 가독성 있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자문자답 형식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 줄글로 썼는데요... 너무 지루해보여서요...질문 순서는 제 의식의 흐름에 따라...)
★ 언제부터 시작하셨나요?
- 3월부터 시작하였습니다.
★ 강사님 커리?
- 민쌤 연간 팩으로만 공부하였습니다!
★ 공부 처음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한 일은?
- 공부를 시작하기에 앞서 저는 ‘어떻게 공부할것인가?’ ‘어떤 공부 방법을 사용할 것인가?’에 초점을 두어 다양한 공부 방법을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합격한 지금 다시 되돌아보았을 때 어쩌면 이 과정이 그 어떤 과정보다 가장 중요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오늘 합격수기 내용 중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합격수기, 공부법 등을 찾아보면서 어떤 식으로 필기를 할 것이며, 복습은 어떻게 할 것이고, 기출문제 등은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생각해보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속에서 자연스럽게 공부에 대한 기대감, 동기부여가 되기도 했구요^^
★ 3월부터 11월까지 대략적인 (나의) 강의 진도?
- 3월 2주~ 4월 1주 : 개론
4월 2주~ 7월 3주 : 각론
7월 4주~ 7월 5주 : 교육과정 (몰아서 들었습니다...)
8월 1주~ 9월 3주 : 문풀
9월 3주~ 10월 5주: 실전 모의고사
11월 1주 : 요약본
아무래도 1월 개강하여 11월까지 가는 과정을 3월부터 시작하다보니 초중반에 강의 진도는 다른 사람들과 달랐습니다. 그러나 빨리 강의를 따라가는 데에 급급하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강의 쫓아가면서 개념형성해나갔습니다. (강의를 전부 듣는 게 공부의 목적은 아니니까요)
★ 휴식?
- 휴식도 공부의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임용시험이 일주일, 한 달 공부하고 붙는 시험이 아니고 일종의 마라톤과 같은 과정이니까요. 더 효율적인 공부를 위해 주 1회 주로 토요일에 휴식하였습니다.
- 지키지 못한 계획을 보완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내가 계획한 공부 과정을 지키지 못했을 경우 휴식 날에 마저 보완하는 겁니다.
★복습 방법 (기본서 편 )
- 당일 새롭게 공부한 내용의 범위를 당일에 복습하고 당일로부터 1일후에 복습하고, 4일후에 복습하고, 7일후, 14일후, 30일 후 복습하였습니다.
- 당일 : 강의를 들은 후 다시 책 읽으며 밑줄 치고, 노트로 ‘간단히’ 정리하고, 빈칸 확인 문제 풀었습니다.
1일 후 : 책 읽으며 추가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밑줄치고 반복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형광펜 그었습니다. ( 색별로 구분을 두었습니다. 예를 들어 주황색은 학자 이름, 노랑색은 용어, 분홍색은 서술 시 중요하게 들어가야 할 부분, 파랑색은 유형 혹은 큰 범주와 같은 목차) 인출은 관련 기출문제 풀고 분석하였습니다.
4, 7, 14, 30일 후 : 앞의 내용을 반복하면서 기출 분석도 반복적으로 봅니다. + 강사라고 생각하며내용을 설명합니다. 이때 종이나 아이패드 노트를 활용하여 칠판이라고 생각하면서 쓰는 과정을 포함합니다.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가 한 번에 이루어지면서 더욱 효과적)
★문풀 시기 공부법?
- 1주 분량을 4일로 나누어서 공부하였습니다.
- 1일차: <이번 주가 ‘의사소통’이라면> 웹지도 의사소통 파트 정독 및 형광펜 체크합니다.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기본서로 확인합니다.) 이후 민쌤 문풀자료에 있는 빈칸채우기로 개념 확인합니다.
2일차: 문제 풉니다.
3일차: 한주 치 강의의 반 분량을 들으며 해당 내용 문풀 분석합니다. 민쌤 자료에서 내용 범주와 관련 문항이 정리되어 있는 표에 틀린 문항은 V 표시 하였습니다.
4일차: 3일차와 같습니다.
★실전 모의고사 시기 공부법?
- 이 시기부터는 강의진도가 맞아 한 주 분량을 5일로 나누어서 공부하였습니다. + 6일째에는 연도별 기출문제
- 1일차: 실전 모의고사 해당 회차 풀기(논술, A형, B형 모두 시간 재고 답안지에 옮겨적는 과정 거치면서 실전 연습했습니다.) → 채점 후 웹지도 보면서 관련 내용 읽고 답을 고쳐봅니다 → 모범답안 보고 비교합니다.→해설강의 들으며 정리합니다.
- 2일차: 교육과정 A형만 1번부터 분석하며 해당 내용 정리합니다. (저는 이때 타이핑 하며 정리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손으로 쓰면서 정리하는 것은 저에게 맞는 방법이 아니었거든요.)
- 3일차: 교육과정 B형만 1번부터 분석하며 해당 내용 정리합니다.
- 4일차: 교육과정 A형 정리본 및 웹지도를 보면서 다시 한 번 내용 이해하고 암기합니다. (저는 타이핑하여 만든 자료를 아이패드에 옮겨 거기에 형광펜 그으면서 정리했어요!) + 실전 모의고사 해당 회차 다시 보며 내가 해설강의 한다고 생각하면서 설명하고 기출 분석하듯이 지문도 분석하면서 필기합니다. + 문풀 유형별 문항정리표를 보며 모의고사에서 출제된 범주와 관련된 문항 중 틀렸던 문제를 다시 한 번 풀어봅니다. (문풀 반 때 틀린문제 V표시 한 것이 여기서 활용되는 겁니다. 다시 풀었을 때 맞으면 V표시를 지우고 또 틀리면 V표시를 남겨둡니다.)
- 5일차: 교육과정 B형을 4일차와 같은 방식으로 정리합니다.
- 6일차: 연도별 기출문제를 풀고 + 기출 분석하면서 관련 내용 시험지에 필기합니다.
★ 논술?
- 사실 논술을 그닥 높은 점수가 아니며 특별한 공부법을 사용한 것은 없어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논술을 꾸준히 쓰면 쓸수록 점차 시간을 맞춰 써갈 수 있었으며 논술 쓰는 것에 대해 감을 익혀갈 수 있었다는 점에서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매일 한 시간 정도 투자하여 1일차: 논술 쓰기, 2일차: 해당 내용 강의 듣기, 3일차: 고쳐쓰기를 하여 일주일에 2편 썼습니다.
★ 스터디?
- 1차 때에는 스터디 한 것이 전혀 없습니다. 저는 강제성을 부여했을 때 오히려 공부 의욕이 저하되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스터디에는 기상스터디, 공부인증 스터디, 구술 스터디, 문제 내기 스터디, 법 스터디 등 다양한 스터디가 존재합니다. 힘든 공부과정에서 조금이나마 공부의 재미로 여기거나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면 개인의 성향과 공부 스타일에 적합한 스터디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2차는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저는 초수라 처음 2차를 하려고 했을 때 ‘면접이 뭐야? 수업은 어떻게 해?’ 이런 상태였어요... 처음에는 제가 2차에 무지한 상태라서 스터디를 하는 것이 오히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마음에 스터디를 들고 나서도 많이 걱정했어요. 그러나 스터디를 하면서 다른 사람의 수업과 면접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수업과 면접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 감을 익혀갈 수 있었으며, 이러한 모든 과정 속에서 상호성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같이 스터디 하신 분도 최종합격 하셨습니다!) ‘2차는 스터디를 하지 않으면 안돼!’ 이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스터디를 하면 서로의 수업과 면접을 관찰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스터디를 추천합니다.
- 2차 스터디는 짝 스터디로 진행하였습니다. 가능한 같은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과 스터디를 해야 오프라인으로 만날 때 더욱 수월하고 이동시간을 아낄 수 있을 거에요! 주 2회 3시간씩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2차 준비?
- 면접 : 민쌤 면접자료+기출문제+하이패스 책을 이용하여 하루에 1~2세트 진행하였습니다. 진행한 후에는 면접 문항에 대한 포괄적인 범주(ex. 인성 , 유 초연계)에 대해 파악하고 관련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경기 지역 시책도 틈틈이 읽는 것이 필요합니다.
- 수업실연 : 민쌤책, 임용준비하는 선생님들이 직접 만든 문제를 이용하여 마찬가지로 하루에 1~2세트 진행하였습니다. 경기도는 자유놀이가 나올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자유놀이를 위주로 연습하였습니다. 초반에는 대집단 유형으로 수업실연을 해 보았지만 후반에는 자유놀이에 집중하여 수업실연을 하였습니다. 수업실연에서 제가 가장 중점에 두었던 부분은 유아-유아간의 상호작용입니다. 교사와 유아간의 대화뿐만 아니라 유아의 의견을 듣고 다른 유아가 그 의견을 확장하거나 다른 생각을 이야기 하거나, 동의하는 방식으로 유아들간의 의사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점을 두었습니다.
- 수업나눔 : 수업실연 시 어려웠던점, 중점에 두었던 부분 등 나눔에서 자주 나올 수 있는 문항들은 만능대답을 미리 만들었습니다. 이때 자신의 부족함을 강조하며 이야기하거나 변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어려움에 초점을 두어 공감을 사고, 이 어려움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임용준비를 하는 선생님들께 하는 조언?
- 사람마다 소화할 수 있는 공부의 범위와 속도,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 등은 각자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다른 선생님과 비교하면서 일희일비하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선생님들이 공부하는 것을 보며 자극을 받고 긍정적인 동기부여가 되는 것은 좋지만 그게 과도하여 남들보다 앞서갔다고 즐거워하거나 남들보다 뒤쳐진다고 초조해하는 것은 공부하는 데 있어 악영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히 조언하자면, 남들과 비교하기보다는 자신의 공부 페이스에 맞추어서 공부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최선을 다한 만큼 좋은 성장을 이루고 선생님들의 앞날에 따스한 봄날이 찾아오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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