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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고득점의 비결은 1차 고득점이다.
중등 |
도덕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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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 2022-03-25| 조회수 2361

안녕하세요. 2022년도 중등임용고시 도덕·윤리 과목에 응시하여 초수에 합격한 윌비스 수강생입니다. 우선 이 합격수기를 보고 계실 여러분께 힘찬 응원 보냅니다저 또한 1년간 지독하게 공부를 해보았기 때문에 그 힘듦과 괴로움,외로움을 잘 알고 있기에 여러분들의 수고에 공감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여러분들은 정말 대단한 하루를 수행해나가고 계시기에 박수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합격을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계신 여러분 모두 대단하시고 수고많으십니다그러면 제 합격수기 시작하겠습니다.(1차컷+18.67 2차컷+8.1)


 


제가 합격수기에서 알려드릴 것은 어떤 계획을 짜서 어떤 책을 보며 공부했다는 것을 알려드리기 보단 공부를 시작할 때 지켜야 할 점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공부를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해야할 첫 단추는 자신이 어떤 공부에 적합한지를 파악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공부의 분류는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번째 적자생존형 공부입니다.


적자생존형은 기본서를 보고 노트에 중요한 내용을 필기하여 자신만의 서브노트를 만드는 공부방식입니다.


이 공부방식의 장점은 깊은 암기가 가능하며 망각곡선중 망각이 시작되는 시점이 늦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적자생존형 공부방식은 시간이 오래 걸리며 이해가 동반된 필기가 아니라면 손목만 아프고 시간만 낭비하는 공부가 될 수 있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번째 공부방식은 읽자생존형 공부방식입니다.


읽자생존형은 기본서에 밑줄을 그어가며 눈으로 읽으며 밑줄친 부분을 이해될 때까지 반복하여 읽는 것입니다. 이 공부방식의 장점은 회독시간이 빠르며 짧은 시간내에 많은 암기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 공부방식의 단점은 회독수가 굉장히 많지 않으면 쉽게 잊어 먹으며 쉽게 응용은 가능하나 완벽한 암기가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저는 노트에 필기를 해놓아도 악필이여서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노트를 볼 시간에 차라리 기본서를 읽는게 더 효과적인것 같아 읽자생존형 공부방식을 선택하였습니다.


저는 처음 김병찬교수님의 강의를 들을 때 교수님께서 어려운 개념을 풀어서 설명해주신 것을 기본서에 적어놓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이해해 나가며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처음엔 검정색 펜으로 밑줄을 치며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처음 회독을 끝내고 두번째 회독때는 빨간색 펜으로 다시 한번 밑줄을 치며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하니 처음엔 중요한 개념인줄 알고 밑줄 쳤던 개념이 이해를 동반한 2번째 읽기때는 중요하지 않은 개념임을 깨닫고 밑줄을 치지 않게 되었습니다.


 


세번째 읽기를 시작했을 때는 파란색 펜으로 네번째 읽기 때는 형광펜으로 표시를 하니 저는 다섯번째 읽기 때부턴 모든 펜이 겹치는 부분만 읽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그렇게되니 자연스레 일회독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단축되었고 저는 결과적으로 고사장을 들어가기전 기본서를 60회 이상 회독하고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서 읽자생존형 공부방식에는 단점이 있다고 설명드렸습니다.


저는 그 단점을 보완할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였고 결국 찾아냈습니다.


읽자생존형 공부는 이해에 중점을 둔 공부이기 때문에 하나의 문장을 완벽하게 서술할 순 없지만 그 문장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 혹은 핵심 키워드를 쉽게 생각해낼 수 있습니다.


여기서 결정적인 문제가 발생하는데 핵심 키워드만을 가지고 정답을 서술하기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저 또한 이 때문에 많은 시간동안 고통받았습니다.


분명히 머리속으로는 답을 도출할 수 있지만 글로 써지지 않을 때 사람들은 가장 많이 좌절하곤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식상한 말이지만 모의고사를 굉장히 많이 풀어봐야합니다.


저는 7~8월 커리큘럼인 주제중심모의고사를 풀면서 해답을 얻게되었습니다.



제가 얻게된 해답은 머리속으로 생각한 답안을 최대한 유사하게 글로 쓰려고 노력해보고 답안과 자신의 답을 비교해보면서 교정하는 작업을 열심히 한다면 읽자생존식 공부의 단점을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 도덕·윤리과의 문제 트렌드에서 느낄 수 있다시피 정답을 정확히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의 수는 적어지고 있고 키워드를 산출해내 문장 형식으로 완성시켜야 하는 문제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모든 문제를 정확히 알면 고득점은 당연한 결과이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상적인 공부보단 현실적인 공부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실적인 공부방법이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식을 선택한 뒤 자신만의 커리큘럼을 만드세요(본인이 초수라면 강사가 설정한 커리큘럼을 따라가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둘째, 공부를 하면서 이해 혹은 암기 어느 한쪽에만 초점을 맞추지 마세요.


처음 공부를 시작하게 되면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해없는 암기는 맹목적이고 암기없는 이해는 무기력합니다.


이해없이 암기만 한다면 암기한 지식을 활용 혹은 적용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가 나오게 된다면 그 문제를 풀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암기한 그 문장 그 방식대로만 문제를 푸는데 적응되어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암기없이 이해만 한다면 이해한 지식을 머리속으론 떠올릴 수 있겠지만 실제 답안지에 글로 작성하기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어느 정도의 기본적인 뼈대만큼은 암기하고 있어야 이해한 지식을 붙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해 그리고 암기는 적절히 동반되어 함께 굴러가야하는 것입니다.



셋째, 휴식없는 공부는 곧 실패입니다.


쉴 때는 공부 생각을 버리고 확실히 쉬어주면서 내일을 위한 재충전을 하십쇼. 쉴 때 죄책감을 가지고 쉰다면 오히려 내일을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쉴 때 확실히 쉽시다!!



넷째, 제목에서도 말했다시피 2차 고득점의 비결은 1차 고득점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1차는 정해진 답안이 있는 매우 객관적인 시험입니다.


(평가자의 주관이 들어가나 모범답안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2차는 오직 평가자의 주관에 따른 매우 주관적인 시험입니다.


사람에 따라 1차에 강한 사람 2차에 강한 사람이 나뉘겠지만 1차에서 고득점을 받는것이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1차는 정해진 모범답안과 유사하다면 고득점이기 때문입니다.


 


2차는 그 날 평가자의 기분, 상태, 집중력에 따라 점수가 차이날 수 있지만 1차는 모범답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이상 점수를 잃을일을 없습니다.


따라서 2차에 자신이 없으셔도 2차에 자신이 있으셔도 우선 1차에 모든 집중을 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합격인증 사진에서도 볼 수 있다시피 2차에 굉장히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저는 1차에 집중투자하여 큰 점수차를 벌리고 2차에서 평균만 맞추는 것으로 작전을 짰고 그 작전이 정확히 먹혀 운이 좋게도 초수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식을 찾고 그 공부방식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노력한다면 여러분도 1차 고득점 충분히 가능합니다.


 


마지막, 여러분이 평소에 공부하시는 시간 충분합니다.


공부시간을 늘리는것보단 공부효율을 늘리는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자신과 맞는 공부법을 찾고 그에 따라 집중력있게 공부한다면 아침 9시에 나와 오후 3시에 집에 가도 좋습니다.


효율적이고 집중력있게 공부하십쇼. 식상한 말이지만 이 말을 합격자들이 강조한다는 것은 그만큼 최선의 그리고 최고의 방법이자 제일 쉬운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는 괴롭지만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맺힌 땀방울은 절대 그를 배신하지않습니다. 효율적이게 공부하십쇼 그리고 최선을 다하십쇼.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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