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민쌤 연간 패키지를 신청하여 공부하였고, 감사하게도 2023년도 유치원 임용고시에 최종합격하였습니다. 1차 점수가 컷보다 6.67 높아서 나름 고득점이였고 2차는 저 스스로 보통으로 봤다고 생각했는데 한자리 등수로 합격했습니다. 그만큼 1차 고득점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공부하기 전 수많은 합격 수기들을 보면서 동기부여를 받았던 만큼, 선생님들에게도 도움이 되고자 합격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필요한 내용을 쏙쏙 골라서 참고할 수 있는 수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_^
<1-2월>
저는 작년에 어린이집 근무를 하고 있어서 2월까지는 일병행을 하였습니다. 퇴근하고 매일 공부하기에는 체력 부담이 커서 월, 수, 금에는 개론 인강을 듣고 주말에는 들었던 강의를 복습하는 형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강의가 7개 업로드 될 때, 월요일, 수요일 2개씩, 금요일에는 3개씩 들었습니다. 그래서 2월까지는 구체적인 루틴이 있기보다는 인강을 밀리지 않고 꾸준히 듣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복습을 할 때는 강의에서 강조하셨던 내용을 꼼꼼히 노트에 기록하면서 내용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했고, 출퇴근을 할 때 민쌤께서 부록으로 주신 '스스로 복습해요' 문제를 풀어보면서 중요한 개념에 익숙해지도록 공부했습니다.
<3-6월>
개론에 이어 각론반이 개강하였고, 이때부터는 논술 공부도 병행하였습니다. 오전에는 고시문 암기, 해이실 정해진 분량만큼 정독하기, 논술 1편 쓰기 및 복습, 인강 듣기 / 오후에는 오전에 미처 다 듣지못한 강의 듣기, 강의 복습의 형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인강은 전과 똑같이 월, 수, 금으로 나누어서 들었고 꼼꼼하게 복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강의를 듣고 그날 안에 복습을 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했습니다. 더불어 이 시기에 기출문제 분석 강의도 같이 들으면서 기출유형을 파악하고 서술형 문제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저는 서술형 문제가 너무 낯설었는데 민쌤께서 문제를 분석하는 방법 뿐만 아니라,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답을 서술해나가야 하는지 차근차근히 알려주시고 다양한 문장으로 적어볼 수 있도록 해주셔서 서술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각론, 문풀을 하는 시기에는 개론을 다 잊어버릴 것 같다는 두려움에 개론 파트를 잘게 나누어서 공부했습니다. 하루에 발달 전체를 다 보기에는 힘들 것 같았기 때문에 범위를 나누었고, 예전에 친구에게 (구)웹지도를 받아둔게 있어서 그걸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예를 들어 6월 4주에는 관찰법, 발달 / 그 다음 주에는 사상, 놀이 파트 /....)
<7월~9월 중순>
7월부터는 문제 풀이 반이 개강했고 문풀반은 각론부터 시작했습니다. 민쌤께서 강의 업로드를 하시기 전 풀어오라고 안내하신 파트를 토요일에 풀었고 그 다음주 월요일에 문풀 인강을 모두 듣고, 복습하면서 목요일까지 나머지 문제를 모두 풀어보았습니다. 그래야 다음 파트 문제를 풀기 전에 다른 것들을 복습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최대한 목요일까지 모든 문제를 다 푼다 생각하고 풀었습니다. 문제는 모두 떡메모지에 답을 적으면서 풀었고 틀린 부분, 오개념을 가진 부분은 기본서를 다시 펼쳐서 읽어보고 답을 다시 생각해내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위에 기록했던 개론 파트 공부도 매일 지속적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개론 문풀반을 할 때는 각론과 동일하게 했는데 각론 할 때보다는 시간이 남아서 각론 문제집을 매일 조금씩 범위를 나누어서 풀었습니다. 이때는 기화펜을 사용해서 풀고 모르거나 틀린 부분은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그리고 모고반 들어가기 전 표시한 부분만 따로 연필로 한번 더 풀어보며 복습했습니다.
저는 이전의 웹지도를 가지고 있었지만 새로 개정된 웹지도도 함께 구매했습니다. 새로 개정된 웹지도는 개론 파트가 없었기 때문에 이전의 웹지도를 분철하여서 함께 링제본을 하였고, 그곳에 문풀에서 틀린 내용, 새로운 문장을 포스트잇에 적어서 웹지도에 붙여두면서 단권화를 했습니다.
<9월 중순~11월>
9월 중순부터 모의고사반이 시작되었습니다. 토요일에 문제가 업로드 되었지만 저는 월요일을 모고 하는 날로 정하고 풀었습니다. 월요일 오전에 시험 시간에 맞춰서 모의고사를 풀고, 오후에는 인강을 듣고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복습했습니다. 1회차에 느꼈던 감정은 정말,,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ㅠㅠ 논술 문제를 보고 좌절하고, 교육과정을 풀면서 '이렇게 해서 나 합격할 수 있을까?'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모고 점수에 연연하지 말라는 민쌤 말에 다시 툭툭 털고 일어나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나네요ㅠㅠ. 그리고 오답노트를 만들 때는 틀린 이유를 아주 자세하게 적었습니다. 예를 들어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음, 문제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몰랐음, 키워드가 명확하게 들어가지 않음, 기호 잘 못 봄' 등등,,, 틀린 이유를 적다보니 제가 문제를 풀 때 하는 생각의 흐름을 알 수 있고 다음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주의를 기울이게 되더라구요. 오답노트를 만드실 때는 꼭 틀린 이유를 기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화~일요일 까지는 개론1(또는2)+각론1로 범위를 나누어서 백지쓰기를 했습니다. (예) 화요일 : 신체운동.건강 + 발달, 교육과정 / 수 : 의사소통 + 부모교육 .... 좌절감 예방을 위해ㅎㅎㅎ 무작정 백지쓰기를 시작하기 보다, 과목별로 목차를 기록해두고 그 목차에 따라 백지쓰기를 했습니다. 잘 기억나지 않은 부분은 당당하게 기본서를 펼쳐서 다시 읽어보고 제 문장으로 바꾸어 적어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모고를 할 때는 민쌤께서 예전에 참고하라고 올려주신 시험장용 요약본 자료를 출력해서 공부했습니다. 잘 외워지지 않는 개념, 모고 때 틀린 부분을 표시해두고 더 기록하고 싶은 내용은 포스트잇에 기록해서 붙여두었고, 시험장에도 이 자료를 가지고 갔습니다. 사실 시험장에서는 너무 긴장해서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서 거의 못봤던 것 같네요^_ㅠ
멘탈관리, 2차 시험 등등,, 더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이 많지만,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네요ㅠㅠ 선생님들께서 지혜롭게 필요한 정보를 잘 가져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자신의 선택을 믿고! 매일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을 차근차근히 해나가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더불어 좋은 책, 자료를 만들어주신 민쌤께도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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