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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임용

Ai 강좌만
민쌤 덕분에 합격했어요!
유·초등 |
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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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 2023-02-19| 조회수 3841
1차

[강사] “강사 선택을 신중히”
제가 1차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강사였습니다. 저는 총 두 명의 강사의 강의를 들어보았는데요. 강사마다 성격이 뚜렷하게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강사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총 2년간 공부를 하였습니다. 첫 해에는 타강사, 두 번째 해에는 민썜의 연간 커리를 결제하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두 번째 민쌤이 훨씬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공부 내용은 많으면 많을수록, 깊으면 깊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타강사가 주는 내용이 너무 적고 간단했고 민쌤은 어쩔 때는 투머치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결과를 보았을 때는 첫 해에 타강사의 강의를 듣고 시험을 보았을 때 느낌은 내 답이 너무 간단하고 문제를 보았을 때 ‘이게 무슨 말이야 이게 맞는 건가?’ 싶은 문제가 많았다면, 두 번째 해에 민쌤의 강의를 듣고 시험을 보았을 때의 느낌은 ‘이렇게 쉬울 수가 없다’였습니다. 내용이 많으면 할 때는 굉장히 힘듭니다. 하지만 공부를 해보면 진짜! 이해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줄글로 보시고, 내용이 많은 교재와 많은 내용을 주는 강사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시험은 어디에서 나올지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요.

[회독] “회독은 가능한 많이”
1~4월에는 회독 위주로 했습니다. 1~2월에는 정말 가볍게 공부를 했어요. 처음부터 너무 달리면 뒤에 가서 지치는 제 성향을 알고 있었거든요. 다만 책이 다르다보니 공부하는 내용이 그 깊이에 있어서는 차이가 분명히 있었어요. 그도 그럴 것이 개론만 엄청난 두께의 교재로 2권, 분철하여서 총 4권이라는 줄글로 된 교재로 진도를 나갔으니까요. 일주일마다 발달/사상사/놀이/부모/교사론 등 이런 식으로 민쌤이 나가는 진도에 맞춰 계획을 세웠어요. 월,화,수는 강의를 듣고 강의 내용 복습했고, 모든 요일에 이번 주 강의 내용 복습 + 지난 주 공부 내용 복습을 했어요. 위에 계획 부분에서 적어놓은 대로 어제 공부했던 내용도 계속 복습하며 매주 나가는 진도는 주 3회 씩 회독하였어요. 회독 방법은 특별한 방법은 없었어요. 그냥 읽었고, 연필로 밑줄 그어가며 읽었고 읽히지 않는 부분은 한 번 더 읽어가며 어떻게든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노력했습니다. 개론은 사실 각론보다는 가볍게 공부했던 것 같아요. 다만 교재에 있는 내용은 어떤 내용이든 다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했고, 열심히 회독했더니 종종 민쌤 단톡방에서 ~한 부분 어디 있나요? 라는 질문이 올라오면 아, 그 부분 어느 파트 어느 쪽에 있는데! 하고 기억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문풀, 모고 시기 모두 지나고 11월쯤 되었을 때 개론(사상사, 발달이론, 놀이이론, 부모교육, 교사론, 관찰평가, 아동권리와복지)과 각론(동작, 건강안전, 의사소통, 사회관계, 음악, 미술, 수학, 과학) 토탈 한 과목당 10회씩의 회독은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암기] “목차활용과 통째로 암기하기”
공부를 할 때 인출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인출 방법을 생각해보던 저는 목차를 활용하여 인출하는 방법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가지 방법으로 목차를 제작했습니다. 한 가지는 마인드맵 형식으로 컴퓨터로 제작했고, 한 가지는 손으로 종이에 적어서 만들었어요. 사실 시간만 많았으면 다 컴퓨터로 만들어도 좋았을 것 같은데, 컴퓨터로 다 제작하기엔 시간이 부족했어요. 그래서 노트북의 마인드맵 프로그램으로 만드는 것과 손으로 만드는 것 두 가지 방법으로 목차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목차를 보며 초반에는 손으로 적어서 인출했어요. 집에 이면지가 많았어서 이면지에 매일 손으로 백지쓰기를 했습니다. 내용은 웹지도+요약본을 달달 외워서 외운 대로 써내려갔습니다. 처음 암기+인출할 때는 너무 막막했는데 하다 보니 이게 되더라구요. 조금 뒤에 가서는 손이 아파서 아이패드에 키보드로 쳐서 인출했습니다.



2차

◆ 1차 합격자 발표 전

[기간+스터디]
2차 준비는 시험 끝나고 딱 이틀정도 쉬고 시작했어요. 그때 바로 스터디를 구했습니다. 먼저 스터디원 한 분을 구해서 놀이2017~2020자료를 요약했어요. 놀이의 흐름을 알고 교사지원방안 등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스터디원 선생님과 의논을 한 결과 세 명이서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고 판단하여 한 분을 더 구했어요. 그렇게 세 명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정리하고 맛보기한 건 시험 끝난 이틀 후부터였지만 정식으로 연습을 시작한 건 시험 끝난 일주일 후부터 시작했어요! 이때부터는 일주일에 2번 만났고 마지막 1차 합격자 발표 전 주에만 세 번을 만나서 연습했습니다.

[방법]
저는 무조건 기출 위주로 돌렸어요. 이때 기출은 2019~2022년까지 경기, 서울 지역을 돌렸어요. 서울은 경기도처럼 자유놀이로 저희가 문제를 변형하여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당연히! 구상 못했어요. 무작정 부딪혀보는 게 좋다고는 하는데.. 처음에는 집에서 구상해 와서 감을 좀 익히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마지막 한 3번? 정도만 즉석에서 구상해서 했습니다. 그때쯤 되니까 그래도 얼추 어느 정도 자신만의 틀이 만들어져서 구상이 가능해지더라구요. 그리고 시책과 놀이운영사례집도 혼자서는 안 읽게 될게 뻔하기 때문에 세 명이서 분량을 나누어서 요약본을 만들었습니다. 하면서 1차 합격도 못하면 쓰지도 못 할 텐데 지금 괜히 고생하는 거 아닌가 힘들긴 했지만 지금 힘들어도 1차 합격하면 이 모든 게 너무 도움이 될 거다.. 생각하고 버텼습니다! 그리고 이 자료는 1차합 후 2차 준비할 때 정말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활동]
경기도는 여태까지 자유놀이로만 나왔기 때문에 저희도 자유놀이 위주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시기에 활동을 한 번씩 돌리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저는 이 시기에 활동 한 번씩 돌리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물론 자유놀이도 함께요. 1차 합격자 발표 후에 2차 준비하면서 활동을 한 번도 안 해본 것이 너무 불안했어요.. 그래서 이 시기에 활동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2차는.. 무조건 일주일만 쉬고 하세요!!
혹시나 1차 끝나고 이 글을 보시게 될 선생님들 혹은 1차 시험보기 이전에 보게 되실 선생님들! 2차는 무조건 최대 일주일만 쉬고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사실 합격생분들 중에 이렇게 말하시는 분들 굉장히 많아요. 저도 공부할 때 이 말을 정말 많이 보았어요.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제가 직접 경험 하고나서야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차를 미리 해두지 않으면 진짜로 지옥이 될 거예요..


◆ 1차 합격자 발표 후

계획형인 제가 이때부터는 계획을 전혀 지킬 수 없었습니다. 2차는 그만큼 계획대로 한다기 보다는 닥치는 대로 했던 것 같아요. 3주라는 시간밖에 없었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외워야 했습니다.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시책, 놀이자료 강독하기였습니다. 다행히 1차가 끝나고 나서 자료들을 요약해두었기 때문에 활용할 수 있었어요.

“면접과 수업시연 모두 가장 먼저 자신만의 틀을 만들기”
[면접]
다양한 자료들을 모은 다음에는 그 자료들을 참고하여 저만의 만능틀을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초임교사에게 필요한 태도-> ①솔선수범하는 태도, ②협력적 조직문화를 조성하려고 노력하기, ③원장선생님께 도움 구하기 등 / 유치원 교사에게 필요한 미래사회 역량-> ①의사소통 역량 ②문제해결 역량 ③디지털 역량 등... 이런 식으로 표를 만들어서 저만의 틀을 만들어나갔습니다. 면접 문제가 아무리 어렵고 이상하게 나와도 잘 읽어보면 결국에는 했던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만능틀이 필요했어요. 그리고 이거는 거의 시험 보기 일주일 전까지 수정해나갔고 인쇄해서 다시 그 위에 적어서 또 추가해나갔습니다.

[수업실연]
수업실연도 계속 하다보면 자신만의 틀이 생겨요. 구상지 작성방식도 생기고, 어떤 흐름으로 가게 될 것인지도 자신만의 틀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저는 현장경력이 없었기 때문에 다양한 좋은 발문, 상호작용에 있어서 조금은 어려움이 있엇습니다. 그래서 합격생 복기나 다양한 발문 자료들을 찾아서 또 발문을 정리해나갔어요. 시험 3일 전에는 제가 여태까지 했던 것들을 정리하기 위해 마인드맵으로 정리했습니다.
민쌤 합격수기.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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