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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강원 체육 합격 수기(정현 교육학)입니다.
중등 |
전공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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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 2024-02-08| 조회수 115
안녕하세요.
2024년 강원 체육 임용 합격자입니다.
저는 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15년째 근무하면서 임용 시험은 10회 응시하였습니다.
따라서 제 합격 수기는 기간제 교사 또는 직장 일과 공부를 병행하시는 분에게 많은 참고가 되실 거라 생각하면서 작성하겠습니다.

2021년에 실시한 임용시험 경기 응시(1차 컷에서 -0.33점 부족 / 불합격) 이후 2022년 4월부터 노량진 직강(토요일 미니 모의고사, 최종 모의고사 수강)으로 정현 선생님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였기에, 평일에는 직강 수업 자체가 불가능하였습니다. 따라서 토요일 오전에는 노량진 윌비스 학원으로 달려가 임용 시험 응시와 같은 패턴으로 1교시 정현 선생님 미니 모의고사, 2교시는 전공 체육 미니 모의고사를 수강하였습니다. 이미 7번의 임용 도전으로 교육학 이론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다고 자부했지만, 아는 거와 쓰는 거는 별개더라구요. 저는 교육학 20점을 위해 직강 수업을 수강한다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스스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매주 실시되는 교육학 + 전공 미니 모의고사는 저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교육학은 정현 선생님께서 일일이 채점하고 피드백을 주셨는데, 처음에는 적응(?)되지 않아서 모고 수업을 듣는 것 자체가 부담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쓴 글을 누군가가 읽고 채점한다는 것이 너무 창피했습니다. 무엇보다 논술 자체에 대한 개념이 부족해서 서론, 본론, 결론의 일관성 결여는 물론 글쓰기 패턴에 대한 무지로 자신감이 완전 결여되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말자라는 심정으로 매주 정현 선생님께 교육학 논술 피드백을 받게 되었으며, 9~11월에는 최종 모고반(교육학 + 전공)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2022년 9월 교육학 수업은 평일(수요일로 기억) 오전에 업로드 된 문제를 출력하여 정해진 시간(9~10시로 기억) 답안을 작성, 이후 온라인으로 답안을 제출하면 정현 선생님께서 채점하고 다시 파일을 보내주시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정확하게 기억을 하는 이유가 1교시 수업이 없었던 날이라, 문제를 출력해서 40분 정도 빠르게 답안을 작성해서 문제를 업로드하면 2~4교시 까지 연속 수업이 있던 날로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퇴근 후에 해설 강의를 듣고, 다시 토요일에는 노량진 윌비스 학원에서 임용 시험과 동일하게 1교시 교육학 논술 , 2교시 전공 패턴으로 모의고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제가 평일 1교시에 40분 만에 답안을 작성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정현 선생님께서 강조해주신 논술 글쓰기의 간결화, 특히 서론과 결론을 작성하는 데 매우 짧은 시간(약 5분)을 할애하고 나머지는 본론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2023년에는 교육학 19.33점의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경기 1차 불합(컷에서 -0.17점)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포기하지 않고 2024년에는 최종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이번 시험을 준비하면서 교육학 공부를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전공 공부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교육학을 매우 등한시 하였기 때문입니다. 이전 교육학 논술에서 19점 이상의 고득점을 받았기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었고,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면서 저에게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매우 한정적이라 교육학을 따로 공부할 수 없었습니다. 물론 여름 방학을 이용하여 정현 선생님 7,8월 강의를 인강으로 수강하였지만 글쓰기 연습은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참고로 2024년 교육학 점수는 17점입니다. 나름대로 선방했다고 생각하였지만, 최종 모고를 수강하여 논술 작성을 꾸준히 했더라면 더 좋은 점수를 얻지 않았을까 하고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하네요.

누구나 알고 계시듯 2차 준비는 무조건 해야 한다, 1차 끝나고는 2차에 매진해야 한다라고는 하지만 기간제로 근무하는 저에겐 너무나 벅찬 이야기였습니다. 왜냐하면 1차 시험 끝나는 시점부터 학교에서의 업무가 매우 바빴습니다. 저는 늘 학교폭력 업무를 맡았으며, 담임까지 겸임했던 터라 2차에 매진하기는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제가 응시하는 체육 과목은 실기(수영100m 접영, 배영, 평영, 자유형 / 허들 50m - 높이 91.4cm / 배드민턴 / 축구 / 체조 - 마루운동) 비율이 높기 때문에 학교에서 퇴근하자마자, 운동을 하고 집에 가면 면접을 따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 자체가 부족했습니다. 물론 기간제 교사로 오래 근무하였기 때문에 수업 실연에 대해서는 전혀 부담이 없었지만, 나름대로 준비는 해야 했기 때문에 집 주변 스터디 카페를 등록하고 새벽 1~2시까지는 면접과 실연을 위해 책만 봤던 거 같습니다. 면접 공부는 2023년 대비 1차 시험 이후에 정현 선생님 면접 강의를 매우 저렴한 수강료를 지불하고 수강하였습니다. 2024년에도 정현 선생님 면접 강의를 수강하려다가 딱히 시간이 없어서 2023년 강의 자료를 꺼내 보고 제가 다시 컴으로 워드 작성(글씨 크게 하고 색깔 입히고)하여 달달 외웠습니다. 물론 시중에 나와있는 면접 책도 함께 구매하여 홀로 독학하여 2차 면접을 준비했었습니다. 부족하게나마 합격수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정현 선생님 수업을 듣게 되어 매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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