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5년 중등 임용 도덕 윤리 초수로 합격하여 이렇게 수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정현 교수님께서 하시는 교육학 수업은 듣지 않았습니다.
정현 교수님 뿐 만 아니라, 인강 자체를 듣지 않고 혼자서 공부를 했기 때문에 교육학과 관련된 공부 방법이나 수기는 다루기 힘들 것 같아요ㅜㅜ 다만, 2차 면접 특강에서 너무나도 큰 도움을 받았기에,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먼저 저는 1차 시험 응시 전, 교수님 특강을 접수했습니다. 올해가 처음 보는 시험이기 때문에, 2차를 어떻게 준비해야할 지도 몰랐고 또 저는 학교가 본가에서 멀었기 때문에 스터디도 진행하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낯선 면접만이라도 직강으로 들어보자! 라고 생각을 해서 미리 접수를 하고 1차 시험을 치뤘습니다.
1차 시험을 치고 난 후, 스스로 잘 못봤다고 생각해서(떨어질 것이라고 100프로 확신,,,) 2차를 준비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지만, 이왕 등록했으니 딱 4번만 듣고 와보자! 라는 생각으로 직강을 다녔어요. 제가 이때 이 수업을 듣지 않았더라면 아마 저는 이 수기를 쓰지 못했을것이라 감히 장담합니다.
정현교수님의 수업은, 제가 교육학 강의는 들어보지 못했지만, 굉장히 꼼꼼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임용고시 강의가 아니라 학교 수업이라고 느껴졌어요. 긴 시간이었지만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고, 무엇을 해야하는지 명확하게 짚어주셔서 혼자서도 복습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 4번의 수업동안 저는 면접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주-근-사-장'이라는 구조화는 제 나름대로의 만능틀을 만드는 데에 정말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면접자가 갖추어야 할 태도와, 면접에 임할 때의 자세 등 아주 자세하고 현장감 있게 말씀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그 후, 운이 좋게 1차에 합격하게 되었고, 2차는 학교로 내려가 준비하게 되면서 정말 듣고 싶었던 1월 강의는 못듣게 되었어요ㅜㅜ 대신, 복습 인강과 자료를 보면서 주제마다 저만의 브랜딩을 하였고, 그것에 시책을 녹여내는 연습을 했습니다. 하루에 못해도 2시간 이상은 면접 인풋을 했고(시책 찾아보기, 관련 경험 떠올리기, 그것의 장점 찾기, 사례 찾기, 관련 역량과 자질 떠올리기 등등) 기출문제를 3세트씩 매일 했습니다. 마지막에는 동기들이 만든 문제도 다 풀고 들어갔어요.
실제로 인풋이 적었던 스터디 초반 모의면접때도 선배들께서 준비가 많이 되어있는 것 같다. 면접이 굉장히 능숙하다라고 말씀해주실 만큼, 구조화만큼은 잘 되어있었습니다.
결국 저는 면접에서 48.5를 맞고, 1차 때 1배수 밖이었던 제 점수를 뒤집어 최종합격하게 되었습니다! 힘들 때, 포기하고 싶을 때 저는 항상 교수님께서 해주셨던, '일주일 뒤에 나는 다르다!'라는 생각으로 매일매일 하루종일 열심히 했어요. 물론 제가 1차를 잘 봤더라면 이렇게 간절하게, 죽을 힘을 다해서 하지는 않았겠지만 그 결과가 어떻게 나왔던 제가 열심히 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까요!
마지막으로, 교수님, 저는 면접 덕분에 이번 시험에 합격하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때문에 교수님께 정말 감사드려요. 스터디하는 방법도, 공부 방향도, 많은 자료들도 교수님께 배우지 않았더라면 알지 못했을 겁니다. 2차 준비하면서 느꼈던 간절했던 그 마음 변치 않고 좋은 교사가 되겠습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꼭 좋은 일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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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임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