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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송원영 교수님과 함께 완성한 전공 국어의 정석
중등 |
전공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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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2026-02-21| 조회수 8

안녕하십니까? 2026학년도 경남 지역 국어 임용에 합격한 장수생입니다.

#들어가며
저는 편입학으로 사범대 국어교육과로 들어오면서 전공에 대한 지식도 너무 부족했고,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할 지도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공부를 처음 시작하면서, 여러 합격 수기를 읽고 갈피를 잡았어요. 그 때를 생각해 보면 합격 수기 하나하나가 저에겐 너무나 소중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그런 합격 수기를 지금 제가 적고 있다는 사실이 얼떨떨하면서도, 그만큼 중압감과 책임감을 느낍니다. 제가 글솜씨가 많이 부족해서 재미없고 따분한 수기가 될 수도 있지만, 힘내서 몇 자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 합격 수기는 저의 수험 생활을 바탕으로 생활 패턴과 공부 방법 등을 정리한 것이므로 공부의 '정답'이 아님을 우선 알려 드립니다. 제 수기가 '방향성'을 제공할 수는 있어도. '정답'을 제공할 수는 없다는 것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TMI
저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교사를 꿈꿔왔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수능 국어 4등급(평소 모고 1등급이고 내신은 계속 ‘수’였음, 옛날 사람... 요즘이면 1등급;;;; 수능에서 망한 케이스),
교대도 못 가고, 사대도 못 가고 집안 사정이 어려워 재수 불가, 인서울 대학교 입성도 안 되고... 부산도 못 가고...
지역 국립대 행정학과 입학합니다. 기업 입사를 위한 여러 대외활동을 하며 스펙을 쌓아 여러 활동을 거쳤고....
행정고시 등등 공무원 시험으로 나아갈지 진로 고민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군대에 입대를 하게 되는데.....
2년 동안 군대 생활하며 제가 진짜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계속해서 고민한 결과로 사범대 편입을 결정합니다.
이후 편입학에 성공하여 사범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합니다.
참고로 저는 대학교 때부터는 제가 등록금을 벌면서 다녔고, 졸업 이후에는 대학교 때 모아 놓은 돈으로 삼수까지 공부하고
그 이후는 일병행을 하면서 임용 공부를 이어 나갔습니다. 집안 사정이 그리 넉넉한 편이 아니었는지라....

#그동안의 시험 결과
2014학년도 세종 컷 10점차 1탈, 첫 서논술 시험, 관광 초수
2015학년도 경남 컷 2점차 1탈, 이 때는 진짜 시험 잘 봤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탈락...
2016학년도 경남 컷 4점차 1탈, 이 때는 완전 허탈감... 문학 작품 뭐 나올지까지 다 맞췄는데 혼자서....
2017학년도 경남 컷 8점차, 사립 우선 지원하였으나 사립 최종 탈락
2018학년도 경남 컷 5점차 1탈, 공립 기간제 시작, 점점 성공할 수 있는 시험인지에 대한 의심이 들기 시작...
2019학년도 경남 컷 12점차 1탈, 이 때 불면증이 오고 시험 불안과 스트레스가 생기며 개론서만 봐도 소화장애 ㅠㅠ
2020~2022학년도 시험 포기, 심리상담 받으며 사립 기간제 시작, 사립 정교사가 되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으로 버팀.
이때 티오가 대박이 난 사서와 상담에 눈을 돌리며 학점은행제로 문헌정보학을 따고 사서교사 준비,
기간제 3년차가 되어 교육대학원 심리상담으로 진학하려고 준비를 해놓으며 국어 시험을 치지 않고 전문상담교사 준비
2023학년도 부산 컷 9점차, 시험을 안 치려 했으나 일하고 있는 사립학교에 자리가 난다고 이야기가 되어 5월부터 공부 시작,
그러나 일하고 있는 곳에서 자리가 나오지 않음. 그래서 공정하게 뽑는다는 부산의 사립학교 우선 지원, 사립 최종 탈락함.
2024학년도 경남 컷 1.33점차 1탈, 이때도 진짜 시험 잘 봐서 무조건 1차 합격이라고 생각했으나 탈락함.
2025학년도 경남 컷 10점차, 사립우선지원으로 새로 옮겨서 2년 동안 일하고 있는 곳 지원했으나 사립 최종 탈락함.
2026학년도 올해 공립 최종합격!!! 오히려 작년에 사립에서 안 뽑아주신 것이 전화위복이 되었음!!!

#송원영 교수님 강의의 특장점
저는 송원영 교수님의 2024년 하반기 패키지, 2026학년도 모의고사반을 수강하였고 덕분에 최종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전공 국어의 방대한 양에 막막함을 느낄 때, 송원영 교수님은 저에게 가장 확실한 길잡이가 되어주셨습니다. 제가 느낀 교수님 강의의 가장 큰 장점 세 가지를 공유합니다.

첫째, 정교하면서 구조화된 교재와 뛰어난 강의 전달력입니다.
교수님의 강의는 흐름이 매우 논리적입니다. 복잡한 국어교육론이나 문학 작품 분석의 흐름을 단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전달해 주십니다. 덕분에 머릿속에 흩어져 있던 지식들이 하나의 지도로 정리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지문 분석의 깊이가 다릅니다.
단순히 답을 찾는 법을 넘어, 출제자의 의도와 근거를 분석하는 안목을 길러주십니다. 특히 '왜 이 지문이 선정되었는지', '조건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강의 스타일 덕분에 실제 시험장에서 낯선 지문을 만나도 당황하지 않는 힘을 길렀습니다.

셋째,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감각을 완성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실제 임용 시험과 가장 유사한 문제 퀄리티와 난이도였습니다. 교수님의 문제는 단순히 지식을 묻는 것이 아니라, 낯선 지문을 분석하고 조건에 맞춰 답안을 도출하는 '사고 과정'을 끊임없이 연습하게 해줍니다. 모의고사를 풀며 제가 가진 약점이 무엇인지 매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던 점이 합격의 결정적 요인이었습니다.

또한, 꼼꼼하고 명확한 채점 기준 제시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주관식 답안에서 감점 요인이 무엇인지, 어떤 키워드가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지 명확히 짚어주시는 해설 강의 덕분에 '감점 없는 답안지'를 쓰는 법을 익혔습니다.

시험 직전 불안함이 컸던 시기였지만, 매주 교수님의 고퀄리티 문항을 접하며 "이 정도 난이도를 소화하면 실전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국어 임용 공부의 방향을 고민하는 분들께 송원영 교수님 강의를 강력 추천합니다.

#일병행 시간관리
2024학년도 때부터 어떻게 공부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시작은 5-6월에 계속 시작을 했습니다. 3-4월은 학기 초라서 이것저것 해야할 일이 많아서 크게 집중이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인강은 끊어놓았어도 집중해서 듣는다기보다는 그냥 노동요처럼 들으면서 제가 해야할 일을 꾸준히 했습니다. 5-6월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때 아침 5시 30분에 기상을 해서 7시 50분에 출근할 때까지 이때 아침 식사를 하면서 교육학을 듣거나 모고를 풉니다. 만약 다 못풀면 학교 공강 시간에 강의를 듣거나 문제를 풀었습니다. 전공은 집중해서 강의 듣기가 어려운데 학교에서 공강 시간에 짧게 딱 집중해서 공부하기는 교육학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학교라 제가 4시 30분에 칼퇴를 하면 저녁을 먹고 5시 30분까지 쉰 뒤 밤 11시까지 전공 공부를 시작합니다. 이때는 인강을 중심으로 하고 정리한 것을 발췌독하는 방향으로 하고 개론서 원문을 읽어 보기도 하고 그렇게 보냈습니다. 7-8월 방학 시즌에는 개론서를 정독하고 단권화 자료를 다시 찾아보거나 교과서 학습 활동을 풀고 미니 모고나 문풀을 돌려보는 등 몰입해서 공부합니다. 송원영 교수님이 제공해주시는 요약자료를 꼼꼼히 읽으면서 9월부터 시작되는 모의고사 시즌에는 실전 모의고사를 계속 풀었습니다. 그리고 막판에는 한 번 더 2014부터 2025까지 전체 기출 분석을 다시 하면서 최대한 조건에 익숙해지려고 하고 조건 누락이 없게 작성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힘이 되는 사람이 되자
저는 항상 이렇게 생각합니다. 학생들은 기적을 만드는 존재라고, 그리고 그 기적에 교사는 함께하는 사람이라고.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많이 시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이유들을 이 글에 풀어내기 힘들지만, 그렇기 때문에 교사로서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들에게 힘이 되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런 제 간절한 생각이 제가 공부하는 데 큰 원동력이 되어 주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를 할 수 없지만 제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넉넉하지 않은 가정형편이었지만 많은 선생님과 교수님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이 글을 보는 선생님들께서도 다들 이런 저런 이유로 선생님이 되고 싶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 마음 끝까지 간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마음을 원동력 삼아 더 나은 하루를 보내는 선생님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끝끝내 선생님이 되어서 그 꿈을 이뤄주셨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게요. 이 글을 보시는 선생님들 이번에는 반드시 합격하셔서 꼭 그렇게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진짜로!! 글을 마치며
임용은 애초부터 독립시행으로 타당도, 객관도, 신뢰도가 몹시 떨어지는 시험입니다. 저의 시험 결과의 역사를 보면 너무 명확하게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본인을 스스로 자책하지 마세요. 저는 그것 때문에 불면증, 소화장애, 우울증으로 심리 상담을 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특히, 수험 생활 중 저를 괴롭혔던 것 중 하나는 ‘무너진 자아존중감과 학습된 무기력’이었습니다. 해도 안 되겠지, 이렇게 노력해도 나는 멍청해서 안 된다라는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서 끊임없이 저를 못난 사람으로 만들었어요. 그게 결국 인간 관계로도 이어지고 기간제 생활을 하면서 자존심을 구기거나 제 감정을 숨기면서 계속 참고 누그러뜨리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악순환으로 이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친한 친구의 별 것 아닌 행동에 상처받기도 하고, 기간제 생활을 하면서 정교사 선생님이 그런 의도로 말씀하신 것이 아닌데 사소한 말과 행동에 대해서 저 혼자 오해하면서 멘탈 터지기도 했어요.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 모든 것의 중심에는 제 마음 먹기에 달려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치 마음에 찾아온 ‘감기’처럼 그 마음의 ‘감기’를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더 심해지고, 결국 제 마음은 병들어 썩어가는 것이겠죠. 저는 이렇게 힘들었던 마음의 감기를 3년 동안 임용을 쉬고 다른 전공으로 임용을 알아보는 방식으로 돌리면서 상담을 받았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상담대학원에 진학하여 전문상담교사를 따려고 했던 그 시간에 상담공부를 진행하며 나 자신에 대해서 알아갔던 2년 반 동안의 시간이 훨씬 소중하고 중요했던 것 같아요. 오히려 저를 객관적으로 돌아보며 저를 온전히 저 그대로 사랑할 수 있게 되었던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국어 임용을 칠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물론, 임용 티오가 대박이 난 것도 영향이 크게 작용했죠!! 이 시험이 짧게 끝날 수도 있고 저처럼 길게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되든 여러분들은 수험 생활하면서 마음의 ‘감기’가 걸리면 잘 치료해 주세요. 대화도 많이 하고, 스스로에게 칭찬도 많이 하고요!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별볼 것 없는 저의 합격 수기를 끝까지 읽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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